샤잠! (Shazam!, 2019) - 스포일러 주의
By being nice to me | 2019년 4월 4일 |
샤잠보러가서 꿀잠잤네...Shazam!이 아니라 Nozam이네...디즈니 어린이 극장인가? 뭐 이런 소리를 듣고 가서 기대치가 0이 된 뒤에 봤더니 나름 볼만했어요. 샤잠이라는 캐릭터를 본 것은 다크사이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었는데, 거기선 왠 어린애가 샤잠! 샤잠! 하고 시끄럽게 외치고 다니던 것만 기억나네요(거기선 배트맨이 짱먹고). 사실 수퍼 히어로물이라기 보다는 80년대 마법소녀물(또는 톰 행크스의 Big 등)을 연상시키는 물건이었는데...몸은 마법으로 어른이 되었으나 알맹이는 여전히 어린애라는 갭을 소재로 한 것들 말이죠. 각본 등은 꽤 고심한 것 같긴 합니다. 최대한 쳐낼 것을 쳐내고 러닝타임을 적절한 수준으로 맞추려 한 듯. 그러다보니 어떤 부분은 좀 대충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도
범부 2인조.
By 프리스트의 코믹스 블로그 | 2024년 5월 30일 |
왓 이프 타노스 밈.
By 프리스트의 코믹스 블로그 | 2024년 1월 3일 |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By DID U MISS ME ? | 2022년 5월 8일 |
마케팅에서 별 해괴한 지랄을 해도 기본적인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게 작금의 MCU 영화들일진대, 그 중에서도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유난히 남달랐다. 그것은 바로 B급 호러 장르와 수퍼히어로 장르, 서로 달라도 한참 달라보이는 각각의 두 장르 모두에서 금자탑을 모노리스 마냥 세운 샘 레이미란 고용 감독의 존재 때문이었을 것. 아닌 게 아니라 정말로, 샘 레이미 정도면 MCU 데뷔일 기준 지금까지의 감독들 중 가장 거대한 이름 아니냐? 존 파브로나 루소 형제야 MCU 영화들을 연출하며 더 유명해진 거고, <토르 - 천둥의 신>을 연출할 때의 케네스 브레너 마저도 지금의 샘 레이미 정도 가락은 아니었잖아. 전편 감독보다 더 큰 감독을 속편 감독으로 기용한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