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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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찬바람을 너무 오래 맞고 서있어서 결국 몸살기운이 나를 덮쳤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전기장판을 최고로 틀고, 이불을 덮고 계속 잠만 잤다. 그 와중에 살아보겠다고 비타민C랑 귤을 챙겨먹었다. -그렇게 있던 중에 P양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곧 도착한다고. 아차. 어제 선물을 고르지 못했는데. 부랴부랴 외투를 걸치고 뛰어서 정류장으로 갔다. 그리고는 어제 봐둔것중 괜찮았던(그나마)가서 선물을 사고, 렌즈 형상을 한 텀블러도 사고, 카드도 써서 예쁘고 비싼 상자에 담았다. 애초에 우리끼리 리미티드를 정한 금액은 초과했지만, 기쁜마음으로 준비했다. -집에와서 조금 뜬금없지만 팥죽을 쑤고.. 전기냄비로 팥죽쑤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방금 P양이 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