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 : 0 멕시코
By 함부르거의 이글루 | 2018년 7월 2일 |
경기는 다 봤지만 리뷰할 게 별로 없습니다. 브라질은 잘해서 이겼고 멕시코는 열심히 뛰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너무 당연한 경기였달까요. 브라질 팀은 선수들이 이렇게 잘해 버리면 감독이 할 게 별로 없다는 걸 보여 줬습니다. 보다가 지쳐 보이는 친구 있으면 교체하면 끝. 실제 브라질 감독이 그랬구요. 멕시코는 초반 20여분 까지는 독일전에서 보여줬던 것 같은 놀라운 압박축구로 브라질을 곤경에 처하게 했습니다. 농구로 치면 풀코트 프레스였죠. 하지만 그 이후에는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브라질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갔습니다. 진짜 독일 전은 뭐였을까요. 그런 움직임을 90분 내내 유지할 수 있다면 세계 어떤 팀과도 해볼 만 할 겁니다. 그게 안되니까 전술이 나오고 기술이 필요한 거겠지요.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상승
[Special]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터키 쉬페르 리그 출신 선수는 바로...!
By Cimbomsaray | 2018년 6월 14일 |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이번 러시아 월드컵도 터키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 오늘 저녁 6시(현지시간)에 열리는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열게 될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터키 쉬페르 리거는 총 22명이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나이지리아와 모로코 국적 선수들이 가장 많고(4명), 포르투갈(3명), 세네갈(2명) 외에도 호주,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우루과이, 일본, 튀니지, 이집트, 스위스, 아이슬란드 출신 선수들도 1명씩 있다. 그렇다면 이번 월드컵에서 발군의 활약을 선보이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사람들은 히카르두 콰레스마(Ricardo Quaresma) 페페(Pepe), 페르난도 무슬레라(Fernan
현재까지 러시아 월드컵 감상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8년 6월 24일 |
1. 독일 돌파력이 부족한 뮐러를 우측에 놓는 대신 풀백인 키미히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자꾸 삐그덕거리는 모양새다. 키미히가 나간자리를 케디라가 백업하는 과정에서 케디라가 예전만큼 빠릿빠릿하지 못하고 크로스의 경우도 공미에서 중미로 포지션 변경을 해서 그런지 종적인 움직임은 좋은데 횡적인 움직임은 약한 편이라 사이드 커버가 잘 안되는 편. 풀백과 중미를 오갈 수 있는 엠레 찬이 독일 대표팀에 있었다면 키미히의 오버래핑에 의한 수비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슈바인 슈타이거의 폭넓은 움직임이 여러모로 아쉬운 형국. 그리고 생각외로 2선 자원들의 폼이 별로 좋지 않다. 드락슬러, 외질, 뮐러 다들 별로고 로이스와 브란트가 괜찮은 활약을
[멕시코] 2016년도 마지막 밤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7년 2월 17일 |
2016. 12. 31, 토 / Ciudad de Mexico 2016년도의 마지막 밤을 멕시코에서 보내고 있다.도미니카공화국에 있었다면 아마도 집에서 조용히 보냈을 건데워낙 작은 도시에 사니까?이곳 멕시코시티는 마지막 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예술의 전당 근처 풍경.마지막 밤을 이곳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쏘깔로(Zocalo) 광장 근처 풍경.여기도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난다.다시 예술의 전당으로 와서..그냥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러운 2016년도의 마지막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