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케이고를 좋아한다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4월 14일 |
블라인드 모니터링으로 최종 결과물을 보지 못한 방황하는 칼날입니다. 한참 전이긴 하지만 거의 완성본이었고 개봉시기만 남겨두었던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모르고 보러 갔지만 히가시노 케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이라던가 백야행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역시나 만족스러운 영화였네요. 물론 다는 아니고 마지막에서 일본작품답다면 답달까... 원작에선 어떻게 끝났을지 모르겠지만 특유의 분위기(?)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이나 백야행같은 작품 모두 일본 것으로만 보고 리메이크 된 것은 본 적이 없는데 그의 작품 중 이게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다른 작품들 편이 그리 좋진 않았던 것 같은데 영상판을 못봐서 그런지 괜찮게 뽑아냈습니다. 특유의 감성에 걸맞는 배역들이 합쳐
"데이 워치"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3월 24일 |
이 타이틀은 좀 미묘하긴 합니다. 싸서 사긴 했죠. 전편과 달리 좀 영화가 헐렁한 것도 있구요. 그래도 이야기 보는 맛이 아예 없는건 또 아니어서 그냥 샀죠. 표지 이미지는 사실상 전편에서 위치만 살짝 바꾸고, 아래에 다른 이미지 더 넣은 정도입니다. DVD 시절보다 성의가 없더군요. 서플먼트는 거의 없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오히려 전편 이미지와 비슷합니다. 내부 이미지는 오히려 DVD 시절 케이스 이미지네요. 뭐, 아쉬운 영화지만, 그만큼 싸게 샀으니까요.
"퍼시픽 림 2" 예거 디자인들이 나왔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0월 9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이래저래 정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1편의 투박한 맛이 좀 그립기는 한데 말이죠......
성 정체성을 소재로 삶의 정체성을 탐구하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By Own Garden | 2014년 10월 23일 |
14.4.5 <좀 더 행복해보이는 포스터><레아 세이두 팬을 위한 포스터> "사랑에 성별이 뭐가 중요한가? 행복하면 그만이지." 사랑이 바꿀 수 있는 한계점은 어디까지일까? 친구들에 대한 우정의 목소리도, 가족에 대한 애정의 만남도, 세상에대한 저항의 외침도 사랑 앞에서 무가되고야 만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바뀌게 되는 직간접적 변화의 순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정체성의 일상적 관념을 뛰어 넘는 무던한 시각이 이 영화의 정체성을 뒤엎는 장대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인간은 존재가 본질에 앞선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의 뼈대를 시작으로 거칠게 완성되어 가는 한 여인의 인생은 파랗게 색칠되어만 간다. 존재를 바탕으로 자신의 색으로 칠해져 가는 본질. 하지만 그 존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