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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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아마도 내가 쓴 영화 평 중 제일 허접한 글인 듯. 그래서 좀 변명을 하자면 무엇보다도 영화가 허접했다. 이건 뭐 일베충이 아니고서야 진심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배배 꼬인 여성관으로 범벅이 된 작품이었는데 감독이 이렇진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다같이 이것들을 까보자-라고 만들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재미가 없었다. 지나치게 위악적이고 한심해서 욕하기도 귀찮았달까. 영화 스터디에서 이걸로 정해졌으니 어쨌든 꾸역꾸역 보고 글도 꾸역꾸역 적긴 했는데 이런 게 홍상수 영화라면 다신 보지 말아야지 싶었다. 홍상수 영화는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딱히 볼 일이 없는데다가 막연히 내 취향 아닐 것 같다는 판단에 굳이 챙겨보지 않았기에 스터디를 위해 반강제로 보게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