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네 번째_조금씩 느껴지는 모로코의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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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네 번째_조금씩 느껴지는 모로코의 기운
에싸웨라의 숙소에서도 푸짐한 아침을 한 테이블 가득 차려주는데, 르 퐁텐 블루의 자랑거리인 테라스에서 보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먹는 아침 식사랄까. 올라가자마자 아침부터 세차게 부는 바람에 머리칼이 날려 정신이 혼미해진다. 빵과 여러 잼들 과일들을 그리고 오렌지 주스와 커피, 차가 차려진 파란 테이블에 앉았다. 바람도 바람이고 파도도 파도지만 어디선가 달콤한 맛을 알아차린 벌들이 음식 위에 앉기 시작한다. 한 두 마리를 손으로 냅킨으로 쳐가면서 먹다가도 이게 무슨 짓인가 싶다. 아침을 먹는 건지 전쟁의 한가운데 있는 건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설탕에 대한 그들의 집중 공격에 종업원을 불러 사태를 설명하니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우리가 먹던 달달한 딸기 잼을 치워간다. 아니 저희 잼은 먹어야 하는데…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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