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소니 FE용 70-180mm f2.8 발표
By eggry.lab | 2020년 4월 7일 |
표준줌과 광각줌을 내놨으니 다음은 망원 차례죠. 소형경량을 중시해 보편적인 홀리 트리니티와 다른 화각으로 구성 중인 소니의 FE용 f2.8 렌즈의 최신판은 70-180mm f2.8입니다. 17-28mm가 28-70mm와 딱 맞도록 만들어진 반면 이쪽은 75-200mm로 나오진 않았네요. 사실 유출이 워낙 많이 됐고 출시일과 가격만 안 나왔지 거의 다 공개했고 제한적인 핸즈온도 어느정도 있었던지라 외관은 이미 익숙할 겁니다. 비슷한 마감과 디자인을 하고 있고, 줌락이 있고, 코가 나옵니다. 방진방적도 일단은 되어있긴 합니다. 다만 영어 쪽 자료엔 안 나와있지만 일본어론 "간이"라고 하므로 아주 막 굴리면 안 될 듯? 코가 나와서 간지는 많이 떨어지지만 대신 훨씬 작고 가볍습니다.무게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게임 자신과 플레이어의 메타포
By eggry.lab | 2020년 6월 29일 |
출시된지 10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난리인 '라스트오브어스 파트2'(이하 라오어2). 메타포적 해석이 떠올라서 써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말하자면, 저는 이 해석이 제법 그럴싸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본 리뷰(라스트오브어스 파트 2 - 24시간의 고문(스포일러 경고))에는 포함하거나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주된 이유는 메타포나 메타픽션적 해석은 제너럴 리뷰에서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속된 말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것도 있고, 개인차나 관점에 따라서 전혀 다른 형태로도 끌어갈 수 있으니까요. 자신의 해석을 수용하여 만족하거나 불만족할 수도 있지만, '리뷰'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상이나 칼럼 정도면 몰라도요. 또다른 이유는, 이게 충분히 완성되었다
탐론, 소니 풀프레임용 150-500mm와 크롭용 11-20mm 발표
By eggry.lab | 2021년 4월 22일 |
사실상 소니 B팀이라고 할 수 있는 탐론도 E마운트용 렌즈를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엔 크롭바디용 렌즈도 좀 신경쓰고 있는데 이번에도 크롭용 렌즈가 나왔습니다. 일단 풀프레임용으로 150-500mm Di III VC VXD입니다. 보통 이런 망원줌은 100-400mm이거나(캐논은 100-500mm로 갔습니다만), 150-500mm인데, 탐론은 150-500mm 쪽으로 가기로 했네요. 100-400mm 쪽은 소니 외에도 시그마도 이미 나온 상태이긴 합니다. 100mm 더 긴 리치를 가지긴 하지만 대신 광각도 150mm라서 부담스러운 점은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200-600mm 급이면 좋겠다는 말도 있지만 소니 200-600G의 무시무시한 크기/무게를 생각하면 중간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F1 2020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
By eggry.lab | 2020년 11월 1일 |
포르투갈 그랑프리는 여행 관계로 생략했습니다. 시간도 꽤 지나서 다시 흝어볼 가치도 해밀턴의 신기록 외엔 없는 것 같고... 이번주 경기는 이몰라에서 열렸는데,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처음이죠. 캘린더에 영구 정착할 가망은 없습니다만, 코로나19 덕분에 신기한 로케이션을 여기저기 가고 있습니다. '에밀리아로마냐'는 이몰라가 있는 주 이름입니다. 볼로냐, 모데나 등의 대도시가 있고 뭐 실질적으로 페라리의 홈입니다. 몬자, 무젤로에 이어 올해 세번째 페라리 홈경기라 할 수 있는데, 몬자는 페라리보다 오래된 트랙이지만, 무젤로는 페라리의 테스트 트랙이고(포뮬러1은 여태껏 간 적 없고 주로 모토GP만 하지만)입니다. 이몰라는 더한데, 아예 트랙 이름이 '오토드로모 인터내지오날레 엔초 에 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