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우먼(Wonder Woman, 2017) - 스포일러 주의
By being nice to me | 2017년 6월 2일 |
![원더 우먼(Wonder Woman, 2017) - 스포일러 주의](https://img.zoomtrend.com/2017/06/02/e0012966_5931236b9fa47.jpeg)
망조가 단단히 든 DC확장 유니버스(DCEU)의 희망인 원더 우먼을 어제 봤습니다. 그 전에 예습(?)삼아 린다 카터판 원더 우먼도 몇편 봤지요. 아무튼 괴랄한 결과물만 뽑던 DCEU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영화가 나온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맨 오브 스틸이 생각나더군요. 거기서도 슈퍼맨은 최종보스인 조드에게서 "너는 지구인들 입장에선 이방인인데 그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라는 질문을 받죠. 그리고 영화 전체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한 과정을 보여주고. 그와 비슷하게 원더 우먼에서도 최종보스는 다이애나(원더 우먼)에게 "인류는 저렇게나 쓰레기인데 우리가 그들 편에 설 이유가 없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게되고, 그에대한 답을 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구요. 결국 둘 다 주
DCEU 배트맨과 아쿠아맨은 감독이 전권을 가진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3월 2일 |
![DCEU 배트맨과 아쿠아맨은 감독이 전권을 가진다](https://img.zoomtrend.com/2017/03/02/a0015808_58b7e729c0569.jpg)
얼마 전에 벤 애플렉이 DCEU 배트맨 솔로 영화 '더 배트맨' 감독직에서 하차했죠. 그리고 '클로버필드'와 혹성탈출 2, 3편의 맷 리브스 감독이 새로운 감독으로 기용되었습니다. 미국의 영화웹진 무비웹에 따르면 맷 리브스는 모든 결정권을 자신이 가지는 조건으로 '더 배트맨' 감독직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혹평과 조롱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이유로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많이 까이기도 하지만, 워너브라더스 수뇌부의 간섭이 크게 작용했다는 이야기들이 많죠. 사실 엄청난 제작비가 투자된 영화에서 돈 내는 쪽의 간섭이 많은건 당연하다면 당연하긴 합니다. MCU도 초기에는 불협화음이 굉장히 많았죠. '어벤져스'의 대성공 그리고 아이작 펄머터와
"원더우먼"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8월 17일 |
!["원더우먼"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6/08/17/d0014374_57955143c612b.jpg)
이 영화도 슬슬 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다 훨씬 더 중요한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나온 세 영웅중에 처음으로 나오는 영화이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워너의 캐릭터 소개방식이 그닥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 영화는 좀 잘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1세기 들어서 원더우먼 캐릭터가 영상화에서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 생각해보면 대략 어떤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코믹콘 지나고 나니 정말 줄줄이 공개되는 타임이다 보니, 이래저래 땡기는 물건이 많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솔직히......좀 미묘하긴 하네요.
20세기 그 때 그 시절 - 거울전쟁:악령군의 수수께끼
By 힘세고 강한 이글루 | 2018년 2월 28일 |
![20세기 그 때 그 시절 - 거울전쟁:악령군의 수수께끼](https://img.zoomtrend.com/2018/02/28/f0271810_5a9618585feaf.jpg)
역시 내가 이상한건가? 이글루 같은 블로그 혹은 디씨, ㅇㅂ 같은 데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게임이나 영화를 평가하는 데 있어 나는 꽤나 독특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곤 한다. 영화로 치면, 나는 라스트 제다이를 정말정말 재미있게(전체 시리즈 중 탑3에 들 정도로) 봤고, 트랜스포머는 4편까지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봐 줬으며, 누구나 극찬을 아끼지 않던 가오갤은 VOD 시청료가 아까웠고 원더우먼에 와서는 시간낭비 쓰레기라고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원더우먼 쯤 되면 오히려 그린랜턴 쪽이 좀 더 재밌었던 것도 같다. 저 지루하기만 한데다 클리셰로만 똘똘 뭉친 물건의 어디를 주목했어야 하는 건지 아직도 알쏭달쏭하다. 누구 듣는 데서 이런 소리 했다간 영알못 소리 딱 듣기 좋은 나지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