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직관 짤막 감상
By 무니의 가게 | 2013년 3월 23일 |
- VIP석이라고 이름지은 서쪽 부분이 성인기준 12000원밖에 안 하는 관계로 대부분의 관중이 그쪽으로 몰려간듯. 문제는 카메라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지라 TV로 보면 서쪽은 왠만하면 안 보인다. 그래서 실제보다 적게 보였을듯. 그런데 그 인원이 겨우 3000 턱걸이라는건 좀 의외였다. 나름 서쪽의 반쯤은 바글거렸는데.. - 부천은 두 경기 연속 역전승에 3득점. 시작이 좋다. 전반에는 관중들이 고양이 더 잘한다고 중얼거리면서 봤는데 끝에는 결국 열광의 도가니. 뭉쳐 앉으니까 분위기 살아서 좋네. - 고양은 초반에는 부천을 경기력으로 압도했었는데 어느새부턴가 고양의 공격은 무게감이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고양 선수들의 드리블 능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 부천 구단과 선수들의 헤르메스에 대한
[K리그 클래식] 4R (2) - 대전, 의지의 승리
By 無我之境 | 2013년 4월 1일 |
인천 1 : 2 대전 역시 축구공은 둥글다. 최근 잘 나가는 인천과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던 대전의 인천 홈 경기. 대전의 승리를 점치기란 당연히 쉽지 않은 일. 근데 현실로 일어났다. 맞불이 아닌,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온 대전. 인천의 높아진 위상이 보인다. 하지만 휴식기를 거치는 동안 인천의 좋았던 흐름이 끊겼나?...그렇다기 보단 대전의 수비가 촘촘하고 단단했던 것 같다. 인천이 주도권을 쥐었지만 쉬이 대전의 골문을 열어 젖히지 못한다. 후방에서 긴 패스로, 혹은 한교원이 포진한 우측면에서 크로스로 공격을 풀어 나가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떠오르는 샛별 이석현도 돌파구가 되지는 못했고. 오히려 몇 차례 찾아오지 않았던 역습 상황을 살린 대전이 선취골을 넣었다. 역습의 중심축은
K리그 챌린지 2017.05.06 v 부천
By 축구 그리고.. | 2017년 5월 6일 |
0.레전드 데이로 안정환이 구덕을 찾아주었다. 그 덕분인지 사람들도 더 많이 찾아온 듯 하고. 가까이에서 본 안느는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날씬한 체격이었고, 여전히 잘생겼다. 안느가 찾아와서인지 중앙석에 여느 때와는 다른 인물들이 많이 보였다. 서호정 기자도 보이고(점점 비대해지는 듯한 체격. 아니나 다를까 안느 기사가 하나 올라오네.) 풋매골티비 리포터와 카메라맨인 듯한 두 명도 보였고. 본부석이 꽉찬게 얼마만인가 싶었다. 임상협은 부상인건지. 명단에도 안올라와있던데 본부석에서 경기관람중이었다. 정석화도 결장이고. 아마도 로테이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 0.경기는 사실 살짝 루즈한 느낌. 로테이션에 따라 지난 경남전 쉬었던 이정협, 이규성에 양쪽 사이드도 권진영, 유지훈으로 출발해서 사실 계속
[K리그 클래식] 4R - 포항 상대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온 전남
By 無我之境 | 2013년 3월 31일 |
포항 2 : 1 전남 포항 2: 황진성(후8), 이명주(후36) 전남 1: 심동운(전29) 경고: 박성호, 이명주, 황지수, 고무열(포항), 정준연, 임종은(전남) 포항: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이명주, 황지수 – 신진호, 황진성(후43 노병준), 조찬호(후20 고무열) – 박성호(후33 배천석) 전남: 김병지(GK) – 홍진기, 정준연, 임종은, 박선용 – 이승희 – 박준태, 이현승(후38 전현철), 이중권(후23 이슬찬), 심동운 – 김영욱(후28 정근희) 2주 간의 휴식 이후 재개된 4라운드. 포항에겐 힘든 경기였다. 하마트면 질 뻔 했으니. 포항의 압도적인 스틸타카를 제지하기 위해 전남의 영건들이 선택한 전술은 투지와 기동력을 앞세운 전방위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