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코치 바뀐 LG, 두산의 2014년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2월 6일 |
더그아웃 라이벌 두 팀의 투수 코치가 비슷한 시기에 바뀌게 되었습니다. LG 차명석 투수 코치가 1군을 떠나고 두산 정명원 투수 코치가 자진 사퇴했기 때문입니다. 2011 시즌 종료 후 김기태 감독이 LG의 지휘봉을 잡으며 차명석 코치는 1군 투수 코치로 발탁되었습니다. 2012 시즌 LG는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봉중근이 마무리 투수로 전향했고 유원상이 셋업맨으로 정착하면서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되던 불펜이 탄탄해지는 열매를 얻었습니다. (사진 : 차명석 코치) 2013년 차명석 코치의 시선은 선발진으로 옮겨갔습니다. 류제국이 12승으로 해외파 복귀 첫해 최다승 기록과 함께 승률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우규민이 데뷔 첫 10승 투수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데뷔 후 3년 동안 1승도 없던 신정락이
LG, 2015년엔 ‘봄’부터 질주하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12월 31일 |
LG의 2014년은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월까지 최하위였지만 맹렬한 기세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해 정규 시즌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NC를 물리친 LG는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에 밀려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2연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LG가 1994년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지도 어언 20년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LG가 20년 동안 우승 못한 한을 풀기 위해서는 2년 연속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합니다. 2013년 LG는 5월 18일까지 34경기에서 14승 20패 승률 0.412로 7위에 그쳤습니다. 개막 후 4연패만 두 번을 기록했습니다. 2011년부터 2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거
이택근 야유 논란, 언론이 간과한 핵심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4월 27일 |
‘이택근 더비’라 불린 LG와 넥센의 잠실에서의 맞대결은 넥센의 2연승으로 귀결되었습니다. 2년 동안 몸담았던 LG를 상대로 이택근은 2경기에서 10타수 5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넥센 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LG와 넥센의 맞대결의 승패나 끈끈한 라이벌 관계 못지않게 언론은 이택근이 1루 관중석을 메운 LG팬들의 야유에 시달렸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택근은 양 팀의 첫 경기인 4월 24일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헬멧을 벗고 1루 관중석에 인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야유를 받았습니다. 언론에서는 이택근이 야유를 받는 이유에 대해 조인성과 마찬가지로 FA를 통해 LG를 떠났기 때문에 팬들이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좋은 조건에 따라 소속 구단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프로의 생리
[관전평] 7월 21일 LG:넥센 - ‘김지용 와르르’ LG 2연패-루징 시리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7월 21일 |
LG가 투타에 걸친 졸전 끝에 2연패 및 루징 시리즈에 그쳤습니다. 21일 고척 넥센전에서 4:7로 역전패했습니다. 넥센과의 상대 전적도 6승 6패로 동률이 되었습니다. 양상문 감독의 용병술은 또 다시 어긋났습니다. 2회초 5안타 묶어 3:1 역전 첫 선발 등판한 허프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패스트볼은 150km/h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높은 것이 흠이었습니다. 변화구는 2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로서 예리함이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2스트라이크 이후의 승부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프는 1회말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고종욱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대시하다 포구에 실패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안타였지만 전날 경기 8회말 1사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