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찾기 (2010) - 장유정
By 미워하고, 슬퍼하며, 기뻐하고, 즐거운 보편적 인간의 일상 | 2017년 2월 26일 |
첫사랑을 찾아주세요. 김종욱 찾기는 어쩌면 뻔한 스토리의 달달한 연애 드라마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뮤지컬로 워낙 인기가 출중했던 작품이니 만큼 볼 가치는 있을게다 - 라는 마음으로 감상을 하게 됐다. 결론은 썩 재밌게 본 영화였다는 것. 뮤지컬로 보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중간 중간 오그라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의 오글거림이 차라리 뮤지컬이었으면 더 쉽게 봤을 것 같기도 하다.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고 영화라서 망할 염려가 없고, 이제 막 달달한 시기를 지나가는 연인 또는 썸타는 중인 청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서지우(임수정 분)는 10년전 인도에서 만난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새로운 연애를 하지 않으려 한다. 일에만 전념하고 싶은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서울 & 경기 “무료 공유 오피스”
By 소인배(小人輩).com | 2018년 11월 21일 |
스테이지 7-S 루트 대사 해석
By 슈겜에 푹 빠진 사람 | 2018년 3월 18일 |
애쉬리아 포트만: 우린 계획대로 아르듀나 실바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는 숲을 통과 후에 에스렌지 우주 센터로 향할 것입니다. 리챠드 맥스웰: 가라, 라이덴. 하지만 오염된 병기를 조심하게. 헬가 린덴바움: 자네들은 숲에 안전하게 들어온 듯 하군. 리챠드 맥스웰: 그게 비밀 임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목표를 이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저는 그저 목표가 뭔지도 모른 상태로 임무를 수행하는 게 익숙치 않아서 그래요. 헬가 린덴바움: 알겠다, 너희들이 부순 SHIFT 시설에서 우리가 많은 정보를 회수할 수 있었다고 내가 말해줬지? 음, 아무 정보가 각자 개개인의 크리스탈이 모든 다른 크리스탈들과 공동적으로 공유하는 데 저장되어 있는 듯 하군. 애쉬리아 포트만: 그게 정말 가능합니까? 그들이 어떤 방법
...ing (2003, 이언희)
By 까진 빙하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5년 12월 24일 |
몇해전쯤인지 모르지만 성남의 허름한 극장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았다. 조잡한 연출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눈물을 자아내려하는 수 많은 최루영화 중, 유일하게 눈물을 이끌어내지 않으려하는 연출속에 스스로 눈물이 흐르는 영화였다. 그 뒤 우리나라 영화 중 어떤 영화에서도 그와 같은 영화를 느껴 본적이 없다. 우연히 ing를 보았다. 아무 기대도 없었다. 요즘 대부분의 영화처럼 조잡스런 코믹과 적절한 눈물이 섞여 있는 그저그런 영화라 생각했다. 영화가 시작되고 흐르는 동안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허나 흐르면 흐를수록 영화는 더욱 차분해 지고 클라이막스로 치달으려 노력하는 여타 다른 영화와는 달리 잔잔함이 또다른 힘으로 다가왔다. 이미숙의 절제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