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눈이 옹이구멍인 주인공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7년 6월 7일 |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짜도 별수 없습니다. 엠바고 전에 국내 개봉. 톰크루즈형의 막강한 티켓파워를 앞세워 개봉첫날 관객 신기록을 달성한 영화입니다. 톰형 파워 쥑이네 그렇지만 반응은 뭐...브렌든 프레이저의 미이라 시리즈가 유명하기도 하고 그것과 하등 관계가 없으며 다른 미이라의 리메이크인것도 유니버스 시리즈인것도 홍보도 별로 안되있고.. 낚인 사람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반응은 심히 안좋습니다. 북미에서도 반응은 비슷할거 같고 유니버스 설정은 마음에 들던데 유니버설이 접지만않았으면 좋겠네요 전 나름 재밌게 봤거든요.그러게 떡밥은 쿠키에만 넣고 천천히 진행하면 누가 잡아가나? 마블 성급하게 따라하는 애들은 눈이 벌게져서 다들 이렇게 자살하는 영화가 나오곤합니다. 그나마 몬스터버스가 차분하게 천천
미이라, 1999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4일 |
20세기의 마지막 해에 모래 폭풍처럼 등장한 할리우드발 이집트행 어드벤쳐 영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고딕 호러 몬스터 캐릭터들 중 하나인 미이라를 현대적이면서도 좀 더 액션 모험 장르적으로 변화시킨 작품. 물론 그 안에 분명 호러 요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래봐야 어차피 양념 정도라... 하여튼 그 시도는 꽤나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마 나를 포함한 내 세대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이모텝이랑 아낙수나문 이름을 질리도록 외쳐보았을 테니 말이다. 사실상 <미이라>는 B급 비디오 영화의 분위기로 전락할 여지가 충분했다. 이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한 시대를 휩쓸고 간 이후였으니, 뭘해도 다 그 아류처럼 보이는 것. 현재 버전의 영화가 실제로 그렇다. 보는내내 인디
탑건 (1986) / 토니 스콧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10월 4일 |
출처: IMP Awards 인도양에서 작전 중인 항공모함의 미해군 소속 조종사 매버릭(톰 크루즈)은 유일하게 미그 28기와 교전해 본 경험자다. 조종사 중에 뽑혀 최고의 파일럿을 육성하는 [탑건] 스쿨에 간 매버릭은 최고의 실력을 지녔지만 자신보다 정통 경력을 밟은 아이스맨(발 킬머)과 라이벌 관계가 되고, 교관으로 합류한 찰리(켈리 맥길리스)와 묘한 감정을 나눈다. 미해군 조종사 상급 양성소를 배경으로 한 청춘극. 배경을 미해군 조종사 학교로 소재를 냉전 시대 미군 조종사로 다루었을 뿐,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라이벌과 선의의 경쟁을 나누며 아슬아슬한 연애를 하다가 가장 가까운 친구를 잃고 좌절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거나 춤을 추거나 경찰이거나 한 여러 변주의 한 가운
오블리비언 : 이 여인, 비카
By 鑑賞小説 | 2013년 4월 14일 |
이전에 극장에서 본 예고편이 얼마나 썰렁했던지! 그래도 구미조차도 동하지 않았던 그 트레일러 덕분에, 정작 당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을 때는 오히려 군데군데 몇몇 반전을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만한 스케일인 줄 모르고 보러 갔던 게다. 그렇지만 정말이지 큰 불만이 남았다... 줄리아와, 모든 남성 관객을 사로잡았을 비카/빅토리아 간의 미모는, 이실직고 비교하자면 천지 차이다. 네이버가 제작노트에 같잖게 살짝 흘려 놓기를,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외모로 주목을 끈 톱모델 출신의 여배우 올가 쿠릴렌코"... 솔직히, Quantum of Solace (2008)에서조차 전작의 베스퍼가 남긴 애틋한 여운을 말갛게 희석시키는 촌스러운 본드걸이었다. 남자 입장에서는 적어도 피비 케이츠 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