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정우람 SK 필승 불펜, 불안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22일 |
SK는 10월 20일 적지인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4차전에서 2:1로 신승했습니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 마리오의 6이닝 무실점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벼랑에서 탈출해 홈인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5차전까지 끌고 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셋업맨 박희수와 마무리 정우람으로 어이지는 SK의 필승계투조는 플레이오프 들어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월 16일 벌어진 1차전에서는 1이닝 씩 맡아 SK의 2:1 승리를 지키며 박희수는 홀드를, 정우람은 세이브를 챙겼지만 2차전부터는 달랐습니다. (사진 : SK 박희수) 10월 17일 펼쳐진 2차전에서 박희수는 4:3으로 쫓긴 7회초에 등판했지만 1사 2루에서 대타 조성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그에 앞서 두 번째 투수 엄정욱이 0.2이닝
[야구] 2018 정규시즌 종료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8년 10월 15일 |
어떻게 또 끝나긴 하는구나 - 어제 경기를 끝으로 페넌트레이스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그 후 나온 성적표를 보면 시즌 초의 전망과는 너무나도 다른 구도입니다만, 언제나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이죠. 올라간 팀은 올라간 팀대로, 내려온 팀들은 내려온 팀대로 올 시즌의 성적을 잘 곱씹어 보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중반 이후 두산의 독주로 1위 다툼은 사실상 굉장히 싱겁게 끝났습니다만, 그 아래로는 그야말로 대혼전이었습니다. 최하위인 NC도 4할 승률이 넘고, 2위인 SK도 5할 5푼이 채 안되는 승률밖에 찍지 못했으며, 10팀 중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둔 팀은 4팀에 불과하고, 압도적 승차로 1위를 찍은 두산조차도 몇 팀을 철저하게 털어먹으면서(사실 이게
[야구] 30경기를 소화하고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8년 4월 30일 |
- 시즌의 1/5을 조금 넘게 소화한 시점에서 최근 15경기 성적은 11승 4패. 지난 2주는 8승 4패로, 주마다 4승 2패를 찍으면서 전반적으로 안정된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 연패 구간이 없는 것에서도 보이듯이, 전력/분위기 양쪽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힘이 생긴 것 같군요. 좋은 모습입니다. - 팀 평균자책점은 LG에 이어 2위, 선발 평균자책점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1위. 시즌 초반 켈리가 잠시 빠졌고, 옛 에이스가 죽 5-6이닝 정도만 던지다 내려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5인 로테이션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고(김태훈의 공이 그래서 사실 대단히 큽니다) 잘 굴러갔다는게 지금의 좋은 성적을 만드는 첫 번째 이유겠죠. 박종훈의 상태가 영 거시기하고 문승원이 간간히 한 번씩은 지뢰
[관전평] 8월 18일 LG:SK - ‘9안타 1홈런 2득점 9잔루’ LG 2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8월 18일 |
LG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2연패했습니다. 18일 문학 SK전에서 2-8로 완패했습니다. LG는 SK와의 시즌 상대 전적을 7승 9패의 열세로 마무리했습니다. 1홈런 포함 9안타에 상대 실책 2개를 더하고도 2득점에 그치며 9개의 잔루를 남발한 타선이 패인입니다. 숱한 득점권 기회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득점권 적시타 全無 1회초부터 LG 타선의 득점권 집중력은 엉망이었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로니의 2루수 뜬공으로 주자들이 묶여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양석환 타석에서 폭투로 1사 2, 3루 선취 득점 기회가 마련되었지만 양석환이 높은 공을 건드려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쳐 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형종의 3루수 땅볼로 2, 3루가 잔루 처리되며 이닝이 종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