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 단팥 인생 이야기
By 우리가 보낸 순간 | 2015년 9월 11일 |
![앙 : 단팥 인생 이야기](https://img.zoomtrend.com/2015/09/11/a0037654_55f297a3786f7.jpg)
단팥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침이 꿀떡. 정말 팥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세 주인공 모두 자유를 추구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로 나온다. 변경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변경 속에서 더 소수로 살아간 사람. 도쿠에... 도쿠에가 하는 말 중... 특별한 존재가 되지 못해도 살아갈 의미가 있는거야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아요, 우린 자유로운 존재니깐 어렸을 적에 아빠가 소록도에 데리고 가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악수를 청했는데, 손이 뭉개져 있었다. 난 거절했다. 계속 이상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 당시엔 왜 그들이 그런 곳에 갇혀 지내야 하는지도 모른채. 한센병. 일본도 편견이 한국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은 2001년 수상의 담화문 발표 이후 공식배상이
2019년 영화일기-3월(블랙 팬서~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3월 31일 |
2019년 3월 봄은 오고 있는데... 앞으로 좋은 것, 만난 것 경험하자 했던 나의 엄마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니.... 아빠 돌아가시고 1년 만에 믿기지 않은 일이 또 일어났다. 나의 잔인한 3월은 평생 슬픈 봄의 기억으로 돌아올 듯 하다. (집에서 8편) <허스토리>-상상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을 잘 보여준 배우들이 관전 포인트이나 너무 리얼한 사투리를 개인적으로 알아들을 수 없어 아쉽다. 일본의 만행으로 분통 터지는 일이 끝도 없다. 추천! <블랙 팬서>-아프리카 대표 마블 히어로의 탄생을 멋스럽고 흥미진진하게 시작해 이후 기대감을 높였다. 강력 추천! <픽셀>-어릴적 오락실에 아예 안 다녀서 별 감흥이 없다. <앙:단팥 인생이야기>-맛난 단팥빵의 달달
[앙, 단팥 인생 이야기] '키키 키린 & 나가세 마사토시 & 가와세 나오미 감독'
By 덕후 | 2017년 12월 16일 |
![[앙, 단팥 인생 이야기] '키키 키린 & 나가세 마사토시 & 가와세 나오미 감독'](https://img.zoomtrend.com/2017/12/16/c0239682_5a34e18a1a353.jpg)
[시네마 인터뷰] 앙, 단팥 인생 이야기 '키키 키린 & 나가세 마사토시 & 가와세 나오미 감독' 제 68회 칸느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된 가와세 나오미감독의 신작[앙]은, 현대 일본의 나병(한센병)을 다루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의미를 자연 풍광에 맺힌 아름다움과 함께 질문을 던지는 의욕작이다. 두리안 스케가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팥으로 앙을 만드는 명인인 수수께끼의 여인 토쿠에와, 토쿠에로부터 앙(팥소) 만드는 법을 배우는 도라야끼 가게의 사연 있는 점장 센타로의 교류를 통해, 사회에서 격리당한 곳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생을 부드럽게 긍정한다. 토쿠에와 센타로를 연기한 키키 키린, 나가세 마사토시, 그리고 가와세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