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리의 꿈 - 불친절하고 지루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2월 5일 |
※ 본 포스팅은 ‘부도리의 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여동생 네리와 함께 산 속에 살던 소년 부도리는 이상 기후로 기근이 닥쳐 부모와 결별하고 여동생 네리마저 의문의 사나이 코토리에게 빼앗깁니다. 부도리는 붉은 수염의 집에서 농사를 지내다 공부에 뜻을 품고 도시 이하토부로 향해 쿠보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일본의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가 1932년 발표한 동화를 노장 스기이 기사부로가 각본 및 연출을 맡은 ‘부도리의 꿈’(원제는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은 자연 재해를 통해 가족을 잃은 소년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또 다른 재해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내용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국내에는 수입사가 더빙판의 경우 10분 정도를 삭제 개봉해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
국내 박스오피스 '베를린' 7번방의 선물과 동반 폭발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2월 6일 |
하정우가 맛없게 식사를 해야 할 부분에서도 보는 사람이 화딱지 날 정도로 맛있게 보이게 먹는 바람에 먹는 씬을 다 잘라버렸다는(...) '베를린'이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류승완 연출,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이라는 굵직한 캐스팅이죠. 89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53만 2천명이 들었고 한주간 225만 2천명이 드는 폭발적인 스타트를 보여주었습니다. 흥행수익은 165억 8천만원. 제작비 100억 이상이 투입되었고 손익분기점이 450만이나 되는 작품입니다만, 첫주 흥행과 평들을 보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부도리의 꿈 - 그것은 선인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2월 3일 |
이 작품을 작년 부천에서 보려고 했습니다만, 결국에는 다른 작품을 보게 되는 관계로 다른 것들을 보기는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워낙에 땡기는 작품이 많기는 하기 때문에, 결국 넘어가고 말았죠. (엄밀히 말 하면, 도저히 시간을 못 맞추는 사태가 벌어지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땡기는 다른 것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워낙에 복잡하게 꼬이는 것들도 있기는 해서 말이죠. 뭐, 결국 보러 가고 싶었던 거지만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을 이제야 본 이유, 게다가 자막판을 찾아 헤맨 이유는 결국 간단합니다. 영화제에서 상영해 주는 것을 놓친 것이죠. 결국 그 동안 기다려야 했고, 쉽게 가려고 자막판을 선택을 안 했다가 결국 10분 분량이 삭제가 된 것을 확인한지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