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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16일 |
올여름 더위는 111년만에 최고라고 하지요.
이렇게 더위가 계속되면 식중독의 위험도 높아져서 개인위생에 더 철저해야 하는데요.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우리 어린이들 손 자주 씻나요?
엄마가 "손씻자"라고 백번 말하는 것보다, 뽀통령이 딱 한번 얘기하는 게 효과가 더 높잖아요. 광고에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이 등장하는 이유가 그런 데 있는 거겠지요.
어린이들이 손씻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극이면서 재미까지 있어서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참여형 연극'을 한 편 소개합니다.
극단놀이터가 준비한 <비누요정>이에요.
장난꾸러기 레게와 차차.
오늘도 신나게 친구들(관객)과 놀이를 한 레게와 차차는 배가 고파져요.
놀이를 하고 난 후라 더러운 손이지만 레게와 차차는 그냥 그 손으로 음식을 찾으러 나가는데요.
더러운 손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비누 요정은 아이들이 노는 소리를 듣고 찾아오는데, 레게와 차차는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레게와 차차와 함께 놀았던 친구들(관객) 손을 비누방울로 깨끗하게 만들어 주지요.
비누요정이 오기 전에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는 레게와 차차.
그런 모습을 제일 좋아하는 세균마녀는 레게와 차차의 배를 아프게 하는데요.
레게와 차차는 세균마녀의 속삭임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비누요정 (극단 놀이터)
극단놀이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극 전문 극단으로, 대전 시내 유치원 등에서 요청이 있으면 '찾아가는 공연'도 펼치고 있어요.
지금까지 식중독예방, 식습관 개선, 성교육, 금연 등을 주제로 그림자극, 인형극,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의 교육극을 선보였는데요. 비누 요정은 손씻기 및 식중독 예방극 입니다.
극단놀이터의 유치원, 초등학교으로 찾아가는 공연
극단놀이터 김세희대표는, '비누요정'이 2014년도에 비누인형을 이용한 마임뮤지컬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해요.
어느 유치원으로부터, 숲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공연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들어 왔지만, 뮤지컬 팀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숲 속에서는 공연하기가 어려웠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새로운 장소에서 공연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카세트로 음악을 틀고 퍼포먼서 박현우 마술사와 함께 마술과 마임으로 구성했답니다.
이후 비누라는 소재를 손씻기와 연관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017년 한남대 어린이 키즈 페스티벌에 손씻기 교육으로 재구성해서 관객 참여 놀이형극으로 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2018년에는 대전 중구청 위생과에서 의뢰를 받아 찾아가는 교육극으로 공연하던 중, 단체로 참여하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되었다는군요.
어린이를 주관객으로 하는 창작극은 자칫 유치해지기 쉽지요. 더군다나 교육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라면 더욱 그런데요. 관람도 어린이만 입장시키고 부모는 밖에서 기다리는 게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극단놀이터의 공연 대부분은 관객이 참여해 함께 놀이를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그것은 관객들이 공연을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극장 공연일 때는 늘 취약계층을 초대해 함께 하고 있다고 해요.
여름방학 어린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갖고, 손씻기 교육도 되는 참여형 놀이연극 <비누요정>. 강추합니다.
참여형 어린이 교육극 비누요정
공 연 일 시 : 2018년 8월 18일(토) 14:30, 16:00
19일(일) 13:30, 15:00
공 연 장 소 : 대전중구문화원
관 람 료 : 사전예매 5,000원 / 현장구매 7,000원
관 람 문 의 : 010-4408-3249, 010-9257-1004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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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4일 |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지역의 현안과 민원을 살피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월 13일에 동구의 민생현안 지역 두 곳을 찾았는데요. 먼저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대동 하늘공원 일대입니다.
대전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대동 하늘공원
'하늘을 담은 행복 예술촌 - 골목이 주는 위로'라는 사업명으로 진행될 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인 대동 하늘공원.
이곳에서 황인호 동구청장과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나영 동구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과 함께 사업 추진계획 등 설명을 들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구 대동 지역은 오래된 집들이 많고 빈집들은 폐허화 돼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우범지대가 될 우려가 있다는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시에서 관심을 갖겠다"며 "노인층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고지대 통행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동 하늘공원은 대전시 전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풍차, 사랑의 자물쇠 때문에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날은 바람이 좀 세게 불긴 했지만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여서, 저도 멀리까지 대전을 바라다 보며 모처럼 쾌청한 날씨를 즐겼습니다.
대동은 하늘공원과 벽화마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주거지로서는 많이 낙후되고 특히 통행로가 가파르고 미로 같아서 불폄한 점이 많은 곳인데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잘 마무리 돼서 주민이 좀 더 살기좋은 동네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전일자리카페 꿈터
대동 하늘공원 '시민과의 만남'을 마치고 허태정 대전시장은, 자양동 '일자리 카페 꿈터'를 운영하고 있는 커피니 대전 우송점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취업정보와 취·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마침 3층 한 켠에서 취업에 꼭 필요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는 청년들이 있어,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전에서의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청년들은 1시간 여의 시간이 너무 짧다며 아쉬워 했어요.
허시장과 대화하는 김지수씨
허태정 대전시장은 "나도 창업했던 경험이 있다"며, "청년들이 대전에 정착해 살도록 하는 방안으로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대전과 충남북, 세종시 4개 지자체가 지역인재 할당제를 광역화시켜 운영하는 방안을 함께 의논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대전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메이커 스페이스와 소셜벤처타운 등의 구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중이라는 김지수 씨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팁을 배우고자 참석했다가 허태정 대전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을 만나 좋은 말씀을 듣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고민에 대해 공감해 주는 모습이 좋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현장에 답이 있다
이날 현장시장실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도시재생 뉴딜정책 사업지와 일자리 정보 및 컨설팅 공간을 찾아, 정책 수혜자인 시민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생생한 시정 현장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9월 27일 |
'대전타악릴레이콘서트 타악+α' 가 벌써 마지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8일 '림스 타악기앙상블'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시간에 대전시민을 타악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던 프로그램인데요.
유벨톤 타악앙상블
그 여섯번째이자 마지막은 ‘유벨톤 타악앙상블+금관앙상블’이 장식하게 됩니다.
'싱․싱․싱'이라는 제목으로, 고전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20세기 클래식의 명곡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공연팀인 유벨톤은 지난 2016년 대전지역의 음악대학과 대학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비영리 관현악단인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창단한 정통 클래식 연주단이에요.유벨톤의 유벨은 모두 독일어 유벨(Jubel)과 톤(Ton)의 합성어로서, 젊은 소리, 환호의 소리를 뜻한다고 해요..
= 공연 프로그램 =
오프닝 / 금관팡파르
비제 / 카르멘 서곡
로시니 / 윌리엄 텔 서곡
스티븐 위블리 / Higuita!
브라이언 블룸 / Black Racer
스티븐라이하 / ClappingMusic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다장조 작품35(마림바 버전)
척 리오 / Tequila(데킬라)
루이 프리마 / 싱․싱․싱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타악앙상블과 금관앙상블로 유닛을 만들어 콜라보공연을 펼치는 거예요. 지난 4월 '림스 타악기앙상블'과 5월 '퍼커션밴드 폴리' 공연에서도 보았던 마림바와 팀파니, 퍼커션, 카우벨 등 다양한 타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악+α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타악에, 매회 공연 때마다 관악기나 무용, 판소리가 플러스가 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6회차 공연에서는 금관악기가 타악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연주를 볼 수 있겠네요.
또 하나 '대전타악릴레이콘서트 타악+α'의 재미는 매 공연마다 관객이 연주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이 있다는 건데요.
그동안 5번의 공연에서는 에그쉐이크와 귀로,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부부젤라, 탬버린, 마라카스, 클라베스 등 간단한 타악기를 다함께 연주해 보기도 했어요.
매회 공연 때마다 관객이 참여해 연주한 악기들
이번 공연에서는 스티븐라이하의 Clapping Music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해요. 과연 연주자와 관객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 주말, 타악의 매력에 풍∼덩∼ 빠져볼까요?
유벨톤 타악앙상블
대전예술가의집
대전타악릴레이콘서트 - 타악+α, 여섯번째 유벨톤 타악앙상블 + 금관앙상블
일 시 : 2018년 9월 29일(토) 15:30장 소 :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관 람 료 : 무료공연문의 : 042-480-1085 또는 [email protected]
※ 30~45인 문화소외계층의 경우 버스임차를 통한 모셔오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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