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적어보는 일요일 EPL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3년 10월 7일 |
간만에 시간을 내서 축구경기 관전 마라톤을 해봤다. 본 순서에 따라 Live, 2nd로 분류하겠다. <Live 관전경기> 사우스햄튼 vs 스완지 - 경기를 보다보니 드는 생각이, 완야마가 물건이긴 함. 단순수치상으로만 보면 팀 기여도가 별론듯 한데, 잘 보면 스완지가 완야마가 주로 활동하는 중앙, 왼쪽으로 공격전개가 거의 안됐다. 라우드럽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전술을 짠 걸수도 있겠지. - 스완지 입장에선 오른쪽의 다이어한테 대부분의 공격전개를 맡겨야 했던 상황. 그리고 다이어도 괜찮게 활약했다. 다이어한테 주로 볼 배급을 해줬던 존조셸비도 나쁘진 않았고. 스완지 입장에선 이번 경기는 그다지 운이 없었던 경기. 유로파 때문에 체력적으로 불리했는가..묻는다면 딱히 그
[K리그] 39R - 오늘 펼쳐진 전 경기 무승부 진풍경
By 無我之境 | 2012년 11월 12일 |
포항 1 : 1 제주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이명주, 황지수 – 신진호(후13 조찬호), 황진성(후42 김선우), 아사모아(후30 김진용) – 박성호 포항의 홈 경기였지만, 제주의 경기력이 더 앞섰던 한 판이었습니다. 비긴 게 다행스러울 정도. 박경훈 감독님은 확실히 지도력이 뛰어난 감독님들 중의 한 분인가 봅니다. 매해 뛰어난 선수의 영입은 커녕, 유출이 더 많아 보이는 제주 선수단을 이끌고서도 조직적이고 매력적인 팀 컬러를 잘 유지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제주의 플레이를 보면 포항과 흡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더 나았던 것 같고. 포항은 노병준의 결장이 아쉬웠습니다. 백업 공격수들의 기량이 크게 기대되지 않는 점이 포항의 약점이기도 합니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아스날 경기를 보고 있는 내 큰 탓이로소이다.
By emky | 2012년 12월 2일 |
누구를 탓하랴 03/04 시즌 이후 아스날 팬이 된 내 탓이지.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까지 아스날을 못 버린 내 탓이지.... 내가 지금 이 경기를 왜 보고 있는 걸까? 하하하 답이 없다. 이번 시즌 챔스권 수성은 진짜 포기다. 유에파나 나가면 잘한거다. 후반전에 들어와서 되살아난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줘야, 아니 시즌 전반에 걸쳐 보여줘야 아스날이 우승을 노리는 컨탠더라 할 수 있다. 후반전 초반의 모습을 보여준다 할지라도 강팀들을 우위를 보이는게 희박한데 중,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도 보여주지 못하는 아스날에겐 더 이상 희망은 없다. 경기를 훓어보면 전반전만 하더라도 이게 대체 스완지 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