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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살아가기 <케빈에 대하여>
* 스포일러 있습니다 린 램지의 (2011)는 기본적으로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근원적 공포를 그린 영화다. 배 속에 있는 자신의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알 수 있는 여자가 어디에 있을까. 단순하게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내 아기가 내 예상과 다른 아이라면,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아이라면, 내가 원하지 않는 아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서 가장 직접적으로 밀어부치는 영화다. 내 아이가 사이코패스라면 나는 그 아이의 엄마가 되어줄 수 있을까. 처음 를 봤을 때 잦은 플래시백으로 이야기가 뚜렷하게 각인되지 않았다. 영화를 먼저 본 사람들의 공통된 반응 가운게 가장 많았던 것이 엔딩의 대화 장면이었다. 그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