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World War Z : 좀비, 질병과 전쟁
By Dustin's Anime Diary Blog | 2013년 6월 25일 |
오늘은 이글루스 분들과 함께 대구 롯데 시네마 아카데미 관에서 월드워Z (World War Z)를 감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래 호러나 스릴러 영화는 최대한 피하는 편이지만, 좀비라는 테마를 가진 작품이면 왠만해서는 감상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라면 제가 대학 문학 수업에서 "좀비 문학(Zombie Literature)"라는 강의를 들었던 것과, 저의 전공이 보건 의료 과학 (Public Health Science)라는 점에 있습니다. 좀비라는 존재는 꽤나 오래 전부터 나왔지만 가장 크게 파생된 것은 바로 조지 A. 로메로의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가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좀비는 느리게 움직이며 실제로 죽은 자가 움직이는 모습을 가졌으며, 지성은 없
월드워 Z 감상
By 포카리의 이글루 | 2013년 6월 30일 |
* 월드워 Z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부서사람들이랑 보고 온 월드워 Z. 원작은 읽지 않고, 브래드피트가 '애들도 볼 수 있는 가족용 좀비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인터뷰만 보고 갔다. 딱 그 인터뷰대로 만든것 같다^^: 빅스케일 좀비영화에서 나올 만한 상황은 모두 짜집기해 만든 어린이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 아파트에서의 귀신의 집 체험, 우글우글 장벽을 넘는 수백만의 좀비떼, 집단 패닉의 미학, 페이트제로의 구울떼를 연상시키는 비행기에서 좀비 Fight, 마지막 연구소에서의 바이오하자드 게임까지... ㅋ 전체적으로 좀비 게임을 하는 듯했다. 각 시퀀스마다 미션이 딸려 있고 컴플릿 되면 다음 시퀀스로 ㄱㄱ. 딱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 자, 이제부터 올라갈꺼야 OK? 안전벨트맸고
사실 국가에서 강한군인을 두려워 하는게 아닐까?
By 어느 이글루의 자취방 | 2016년 5월 12일 |
징병제의 수명이 다했는지도 모르지만... 이전에 동생과 이야기하다. 어쩌다 보니 나온이야기입니다 사실 정부는 강한군인을 싫어하는게 아닐까? 현재 한국군의 운용상태라던가 뭐 하나하나 꼬집을 필요없이 전투의지 같은게 없고 운영 위주의 안정적인 뭐 그런걸 추구한다는건 다들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사격장에서 하는짓이라던가, 훈련이 거의없는거야 뭐) 결국 문서상 숫자를 맞추기위해서 병력을 유지하긴 해야되는데, 얘네들을 정말 진짜 군인처럼 교육시키고 훈련시켜봐야 2년뒤에 사회나가서 뭔짓을 할지 모른다. 뭐 그런의도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말이 좀 이상한데, 요약하면 아무것도 할줄 모르고 싸울줄만 아는놈들이(고작 2년 교육이라고 해도) 사회에 풀려나가는걸 좋아할 사람은 없다. 뭐 그런거죠 그때 맞장구
바이올렛 에버가든: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2019) / 후지타 하루카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6월 30일 |
출처: Reddit 귀족 여학교에서 공부 중인 이사벨라 요크의 교육을 돕고 시중을 들기 위해 고용된 [바이올렛 에버가든](이시카와 유이)은 자신을 좋게 보지 않는 이사벨라와 조금씩 친해진다. 교육을 도우며 마음을 열게 된 이사벨라는 자신의 진짜 이름과 신분의 뒷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갑자기 신분이 바뀌어 정략 결혼을 위해 기숙학교에 들어간 소녀를 돕는 과정에서 과거사와 인연이 엮인 다른 소녀를 만나는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에피소드를 담은 소품. 스팀펑크를 무대로 전쟁 후 SF라는 독특한 소재를 담은 원작을 정략결혼에 장래를 빼앗긴 대신 돈을 얻은 소녀의 이야기와 엮었다. 원작부터가 복합 장르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극장판 역시 익숙한 이야기를 세계관 안으로 다듬었다. 예를 들면 [바이올렛 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