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레이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10월 30일 |
재작년 제임스 맨골드의 "포드 v 페라리"라는 걸출한 레이스 영화가 차덕들의 가슴을 울렸지만 시간이 지나 흥분을 가라앉히고 과연 내가 보았던 최고의 레이스 영화가 무어냐고 자문한다면 니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의 1976년 대결을 그린 론 하워드의 "러시: 더 라이벌"도 막상막하요 오래전 레니 할린이 북미 인디카를 무대로 만든 "드리븐"도 호쾌한 오락물로 나쁘지 않았으되 잊히지 않는 묵직한 여운으로는 여전히 스티브 맥퀸이 제작 주연한 1971년작 "르망"이었다. 당대에 여러 사람과 영화사를 파멸시킨 저주받은 작품으로, 그리고 후대에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지고한 성전으로 칭송받은 이 "르망"의 미공개 필름을 토대로 만들어진 2015년작 다큐멘터리가 뜬금없는 타이밍에 국내 개봉되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2 넷플릭스 공개 노 웨이 아웃!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3월 2일 |
조지 로메로의 새벽의 저주 3D - 좀비 바이러스는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0월 12일 |
이 영화 역시 예매를 놓친 아주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미드나잇 패션 1에서 유일하게 안 땡기는 작품이라서 말이죠. 사실 이 영화 하는 동아는 밖에서 놀다 올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댕기는 작품은 이 뒤에 붙어 있는 두 작품이라 말입니다. 물론 이 리뷰 역시 제가 현장에서 예매를 성공해야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리뷰가 되시겠습니다. 덕분에 몸이 달아오르고 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를 봐 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지금 고백하려는 것은 그렇게 좋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인데, 솔직히 만약 이 영화가 심야상영 첫 타석에 선 영화가 아니었다면, 그리고 보고싶은 영화가 끼어 있지 않았다면,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 미덕이 없지는 않으나 그 미덕을 가려버린 큰 약점이 있는 작품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3월 8일 |
솔직히 이 작품을 봐야 하는가에 고나해서 고민이 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1편에 못 미치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실망스러웠고, 또한 전편에서 미덕으로 간주되었던 것들이 의도적으로 배제 된 것을 보면서 이 영화도 결국 못 벗어난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제대로 완결되지 않았고, 적어도 도저히 못 보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그냥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개봉텀도 짧아서 잊어버리기 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소한 이야기 하나, 보통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서 3주 전에 영화를 결정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그 사이에 추가되는 영화들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그대로 가게 되더군요. 다만 이 경우에는 4주 전에 이미 나오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