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난 천재니까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3년 1월 11일 |
요즘 30~40대 아재들 사이에서 "아바타" 보다 뜨거운게 "슬램덩크" 극장판이라나요? 무지 바쁜 와중에 저도 어찌어찌 보고왔습니다. 저는 옛 TV판을 본적이 없어서 그게 전국대회 전에 끝나버리는지는 몰랐습니다. (방영 내용이 연재 속도를 따라잡아버려서 전국대회에 출발하는 걸로 끝냈다더군요) 이노우에 특유의 펜선으로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씩 만들어지는 장면은 그야말로 심쿵이고 3D로 묘사된 작중 내용은 -얼굴이 꽤 미화되긴 했지만- 실보다 득이 훨씬 많았다고 보입니다. 3D를 동원하지 않았다면 농구 경기를 화면에 제대로 옮길 방법은 사실상 없었겠다 싶구요. 산왕전 한 게임으로 두 시간을 끌고가는건 불가능하니 드라마 파트의 삽입은 필수불가결한데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 송태섭(미야기 료타)
[유튜브] 불륜하고, 이혼하고, 사고치고, 복귀하고 : 파란만장했던 일본 연예계 결산 BEST 16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3년 12월 30일 |
슬램덩크 실사판 오프닝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3년 3월 28일 |
초반에 자막과 복장에 새겨진 이름을 보니 일본에서 제작된 듯 한데,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너무 진지해 보이는 것이 도리어 화근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초반에 관중들 손짓하는 장면을 보고는 웃을 뻔했습니다. 그 외 농구코트에서 달리기를 하는 장면이라던가 소연이(로 추정되는)의 경기씬은 너무 원작을 의식한 나머지 더더욱 어색하게 보일 정도(굳이 저런 느린 발동작까지 따라해야 하나 싶은...) 소연이와 강백호의 키차이는 나름 상당히 잘 재현되었군요. 왠만해서는 원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재현하기는 힘들텐데...여튼 강백호로 추정되는 인물의 헤어스타일과 마지막에 걸쳐입은 나이키 패딩잠바가 좀 깨는 맛이 있지만 상당한 노력으로 제작된 결과물이라는 것은 확실한 듯... written
['16 TOKYO] ⓖ 에노시마에서 운치를 느끼다, 난 왜 이런데가 좋지?
By 긴린코 호수.. | 2016년 7월 13일 |
계속해서 에노시마 이야기 입니다. 등대에서 내려와 걷는 길이 어떻게 보면 사실 아무렇지도 않는 그냥 관광지임엔 틀림 없는데 무언가 이곳 느낌이 좋았어요. 이유 없이 말이죠. 그냥 운치있다랄까?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거리가 무언가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가셨을 때 어떠셨을진 모르겠지만, 제 느낌은 그랬어요.풍경화를 그리고 계셨는데, 사실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은 아니었지만 그림 그리시는 모습이 마을이랑 참 어울렸어요. 나쁜 의미는 아니니 이해해주실거라 믿으며 (@.@)... 딱히 다른건 없었어요. 음식과 선물을 파는 가게들...그래도 오르막-내리막 길을 걷는데 이런 곳에 이런 가게들이 위치해 있다는게 참 재밌더라고요. 특히 경사진 계단에 들어선 식당은 '이런데도 식당이 있네?' 라고 스스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