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테스크한 날씨, '날씨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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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한 날씨, '날씨의 아이'
지난 10월 7월에 개봉한 '날씨의 아이'는 아직 걸려있었고, 어차피 한국에서 개봉할 테니, 스다의 영화를 보았고, 일본에서 가장 미움받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미야모토가 너에게'를 보았다. 두 영화 모두 동정받을 수도 없을 만큼 그로테스크한 우울에, 아마도 국내 개봉은 힘들겠지만, '날씨의 아이'는 지금 고작 개봉 1주일차에 종영할지 모른다. 지방의 작은 아트 극장이긴 했지만, '날씨의 아이'를 혼자서 보았다. 신카이 마코토의 전작 '너의 이름은'의 국내 성적은 350만, '날씨의 아이'는 일본에서 1천만을 넘겼다. 어떤 우연도 아닌, 시대가 그린 이 그래프가 그로테스크하다. '날씨의 아이'는 '초속 5cm'만큼 애절하지 않지만, 어른이 되기 이전, 오직 너와 내가 자리했던 시간 위에 씩씩하고, 무지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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