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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스 로건과 제임스 프랭코 콤비가 만드는 영화 중 내 취향인 게 좀 있다. 파인애플 아미라든가 디스 이즈 디 엔드 같은 것 말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기대한 바가 있었는데, 개봉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실망했었다. 역설적이지만 다행히도 소니 해킹과 테러 위협 덕분에 집에서, 생각보다 훨씬 이르고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막 본 영화는 딱 내가 기대한 그만큼이었다. 즉, 아주 만족했다는 이야기다. 2. 영화를 보고 나니, 북한에서 미제국주의자들이 자신의 최고 존엄을 이렇게 희화화한 데 대해 부들부들 떠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영화 개봉 전에 일부 언론에서 북한의 사전 위협에 굴복해 김정은을 긍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식의 부정적 기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