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By 전진하는 산타클로스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5년 4월 7일 |
가끔 여친과 침대에 누워 잡담을 나누다보면 여친은 종종 내가 게임으로 어떻게 "귀요미들과 같이 지내는" 삶을 대비했는지 농담을 하곤 한다. 귀요미들, 이라함은 귀여운 사람들이지. 성별은 중요하지 않아. 그리고 여자친구라 하면은... 내 여자친구들 중 한명이고. 나는 폴리(poly)다. 다자간연애(polyamory)의 준말인데 나와 애인은 서로 동의하에 타인과 사귄다.(결혼을 중점에 두는 일부다처제polygamy와 혼동하지 마시길). 다른 말로는, 서로 미리 합의를 했으니 남과 데이트하고 밤을 지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식으로, 불안함과 질투에 대해 상의를 하고 서로에게 불편한 점을 극복할 수 있다. 사회에서 보기 흔한 연애관계는 아니지만, 이 정도의 투명성과 내조와 그리고 내 가치관을 이해해주는 점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4월 3일 |
어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시사회가 있었다. 이광국 감독 연출, 이진욱, 고현정 주연, 서현우, 류현경, 김예은 등의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동물원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탈출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던 날 경유(이진욱)는 여행가방에 짐을 싸고서 동거하고 있는 여자친구 현지(류현경)의 집을 나선다. 동거 사실을 모르고 있는 현지의 엄마가 시골에서 올라온다고 해서 이틀 정도 밖에서 지내기로 한 것이다. 경유는 다짜고짜 오랜 친구 부정(서현우)의 아파트를 찾아가지만 손님이 와 있다는 이유로 들여보내주지를 않아서 가방만을 맡긴 채 돌아서야만 했다. 갈 곳이 없는 주인공은 혼자서 술을 마셨고 만취한 채로 다시 부정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경유는 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