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소매치기 당한 이야기
By Pieces of memories : No reason to live without U | 2012년 7월 18일 |
지난 6월 말 7월 초 다녀온 이탈리아. 볼로냐 - 피렌체에 다녀왔는데... 이탈리아 소매치기 소매치기 하길래 나름 신경쓴다고 신경쓰고 다녔다. 그런데 그걸, 난생 처음 당하고야 말았다. 볼로냐에 있는 숙소에서 떠나,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볼로냐 중앙역에 갔다. 이탈리아어는 하나도 모르는지라 영어로 간신히 손짓 발짓 섞어가며 피렌체 행 기차표를 사고 (2등석 24유로. 근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호텔만 벗어나면 정말 영어 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힘들다ㅠ_ㅠ) 뜨거운 날씨에 녹초가 되어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호텔에서 쉬는 게 낫지않나 하는 고민을 하며 열차를 타고 피렌체로 이동했다. 열차 자체는 우리나라 ktx와 비교해서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실내는 아늑하고 좋았다. 다
겨울 유럽여행 (35) 로마 : 목욕의 성지와 성스러운 계단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12월 28일 |
1. 카타콤베에서 아피아 가도로 돌아가 버스를 탔다. 고대 로마의 길, Via Appia Antica. 아피아 가도는 수도 로마에서 저 남쪽 장화모양 끝부분의 항구도시 브린디시까지 560km를 연결했던,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간선도로다. 지금은 로마 근교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길을 따라 로마 귀족들의 무덤이나 크리스트교인들의 카타콤베 등을 볼 수 있다. 휴일엔 차가 다니지 않아,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해 고대 로마의 숨결을 느끼며 트래킹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고 한다. (참고로 평일엔 위험할 것 같다. 길도 좁은데 차량은 제법 빠르게 다니니...) 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산 세바스티아노의 문(아피아 문)을 보았다. 산 세바
크로아티아(8) - 흐바르에서 스플리트로
By 전기위험 | 2017년 9월 17일 |
(앞에서 계속) 흐바르에서 맞는 상쾌한 아침. ...과 RtA 라면, 그리고 요거트(이곳에서는 'Jogurt'라고 쓴다). 사실 전날 생각하기에는 다음날 수퍼 문 열때 가서 뭐라도 사서 아침을 먹자고 생각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것저것 다 귀찮아 갖고왔던 너구리를 소진했다. 이 다음부터는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 뿐이다. 아침을 먹은 시간이 8시 반경인데 그 다음 사진이 바로 11시 반경 배를 타는 사진이었다. 분명 체크아웃은 11시에 했을 테고 그 전에 전날밤 애벌로 해 놓은 설거지를 마무리하고 짐을 싸는 프로세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2시간 정도의 시간차가 생기는데 그 동안 난 뭘 했을까...높은 확률로 방에서 그저 뒹굴거렸겠지만. 두브로브니크에서 타고 온 배와 비슷한 종류의 배였다.
[프로모션] 떼제베 리리아, 프랑스-독일 / 프랑스-이탈리아 / 프랑스-스페인 초고속 열차 할인
By 레일유럽과 유럽 기차 여행하기 | 2024년 2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