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하라/히로시마] 성지순례 겸 점심식사 - 호리카와ほり川
By 전기위험 | 2015년 5월 22일 |
'호보로야키ほぼろ焼き'. 대표 메뉴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기념삼아 한번 시켜 보았다. 어디선가 '2015 성지백서'라는 동인지를 정식 웹 배포하고 있길래 받아 보았다가, 문득 생각나서 포스팅한다. 물론 그 성지백서에 이곳도 포함되어 있다. '타마유라たまゆら'라는 애니메이션에서 '호보로'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오코노미야키집의 모델이 된 곳이다.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 이 여행도 정확히 2년 전이었다. 2년 전에도 부처님 오신날은 이렇게 연휴였던 까닭에 그 연휴를 이용해 2박 3일동안 후딱 갔다 왔는데(심지어는 첫날 저녁 비행기라 실제로 쓸 수 있는 날은 1.7일 정도였다), 전통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타케하라 지역, 오카야마 주변, 그리고 '나름' 사누키 우동순례까지 제법 충실한 여
히로시마 어학연수 11일차
By 과거를 기록하는 투명한 장소 | 2016년 7월 14일 |
얼마전부터 모두의 의견을 반영해서 아침식사를 8시에 하기로 했는데.. 자꾸 7시에 일어나서 다시 자고 늦잠자게되는 패턴이.. 역시 평소에 아침식사를 안하다보니까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 느낌 오전에는 어제 있던 히로시마 대학교 학생들과의 교류에 대한 보고. 일본대학생과 한국대학생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 그리고 오늘은 점심식사를 대신해서 오코노미야키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오코노미야키가 점심이 된다는.. 각자 핫플레이트를 하나씩. 재료는 반죽, 양배추, 콩나물, 튀김가루, 돼지고기, 달걀, 소바. 오코노미야키는 지역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오사카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키는 소바가 안들어있었네요. 먼저 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거의 반죽을 펴고 그 위에 재료를 올
[히로시마] 평화공원, 원폭 돔 구경
By #include <exception.h> | 2016년 11월 14일 |
히로시마 여행의 둘째날이 밝아왔습니다. 오늘은 평화공원이랑 원폭 돔을 보고 오노미치에 들른 후 이번 여행의 목적인 토끼섬에 갈 예정입니다. 거기까지 포스팅을 하려면 한층 더 분발해야겠군요. 가면 갈 수록 포스트를 하나하나 쪄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느낌입니다. =_=늙었나... 숙소에서 느즈막히 9시 반쯤 나와서 원폭 돔으로 걸어갑니다. 160엔 내고 트램을 타면 금방입니다만, 평화공원까지 걸어서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기 때문에 (10분? 15분?) 이번에는 그냥 캐리어를 조금 더 끌더라도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아침의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에는 어딘가에서 응원가 비슷한 게 들리고 있었습니다. 카프 카프 카 프 히롯씨마 히로시 마아 카
9/30 타마유라제 2012 다녀온 이야기.
By 제목을 어떻게 지을지도 잊어버린 곳 | 2012년 10월 10일 |
일본에 도착한지 이틀째 오전에 요코하마를 돌고 요코스카쪽으로 내려와서 이걸 본다는 일일 계획을 짜놨는데 재수없게도 이시점에선 17호 태풍 즐라왓이 혼슈로 ㅋㅋㅋㅋ 거리며 오고 있지만 피곤하다며 뻗어 버린 동생을 갸네집에 놔두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티켓 한장은 5500엔짜리 쓰레기가 되고) 점심때까지 돌아본 요코하마는 태풍 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미치도록 화창해서 태풍이 오긴 오나 싶었는데 요코스카로 내려가다 보니 하늘이 어둑어둑 해지더군요. 그 와중에 메다카 박스 이벤트 취소 공지 가 올라 오고 타리타리 이벤트 종료후 올라온 에노시마 사진은 구름이 시커멓던지라 사실 이벤트가 열릴수 있을런지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랬어요. 그 와중에 타마유라제 운영진측은 5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