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2 : 정상회담"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7월 14일 |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참 애매하게 다가옵니다. 1편이 의외로 재미있었던 물건이다 보니, 아예 설정이 바뀐 이번 작품이 불안하면서도, 그래도 영화적으로는 재미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설정이 좀 웃기기는 해요. 일본의 사주를 받은 강경파라니 말이죠......그런데, 얼마 전 공개된 볼턴의 엄청난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진짜 저따위로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혼령] 얼렁뚱땅 조선 로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1월 28일 |
혼인이 금지되는 금혼령이 7년간 지속된 조선이라는 배경으로 웹툰을 먼저 접했었는데, 초반만 보다 시들해졌다가 드라마라 한번 찾아본 드라마입니다. 반쯤은 현대적인 기믹을 많이 가미하고 있어 가볍게 볼 만은 한데 적당하게 마무리된~ 박주현은 인간수업이 제일 고점이었나 싶기도 하고 ㅠㅠ 캐릭터는 막 나가도 괜찮은데 뭔가 특유의 쪼가 생겨버린 느낌... 조선시대 글램핑 무엇ㅋㅋㅋ 모솔단이라던지 만화적인 말장난을 많이 차용하고 있습니다. 서브캐인 홍시영과 정보민이 잘 되는 건 뭐 그렇다 치지만 윤정훈은 ㅠㅠ 왕한테도 잠깐 눈이 갔었다 보니 꽁냥함도 적고 그냥 마무리 느낌이었던~ 빌런인 양동근과 박선영도 보쌈 등 아이템은 괜찮았는데 대비(차미경)의 무능 등으로 매끄럽게 뽑히
증인 (2019) / 이한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5월 2일 |
출처: 다음 영화 민변에서 일하다 로펌에 들어간 변호사 순호(정우성)는 로펌 대표변호사에게 들어온 국선변호인을 맡는다. 헌신적으로 일한 가정부가 살해 용의자가 된 상황에서 유력한 목격자가 자폐를 앓고 있는 지우(김향기)라는 것을 알게된 순호는 지속적으로 지우와 친해져 증언대에 세우려고 한다. 유일한 증인이지만 자폐증이 있는 소녀를 중심으로 반대편에서 사건을 맡은 변호사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추리극의 틀을 갖춘 법정극으로 풀어낸 영화. 주인공 배경 자체가 민변에 있다 경제적인 문제로 로펌에 들어간 상황이라 영화의 결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이야기 얼개도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뻔한 내러티브를 잘 풀어낸 영화가 그런 것처럼 자폐라는 소재를 꼼꼼하게 취재하고 이야기의 핵심에 잘 녹이는 방식으로 존재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