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2019)
By 스폰지, 자신을 미워하지 않다. | 2023년 1월 1일 |
개봉 당시에 마침 불매운동 분위기랑도 맞물려서 대차게 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카이 마코토의, 다른 것도 아니고 너의 이름은 이후 작품이니 기대를 받은 만큼 견제랄까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 냉정하게 평가되는 것은 자연스럽기도 했고. 이야기에 상당히 일본 사회의 치부를 건드리는 측면이 없지 않은 바 작품 초입의 바닐라 구인 로고송 노출부터 해서 이래저래 말이 많은 애니였다. 그런 열띈 분위기들이 화석처럼 식어버린 이후에 보게 되니, 당시 먹은 욕들의 대부분은 과도했거나 나로선 동감하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너의 이름은이 독특했던 거지 신카이 마코토는 원래 이랬다고!" 항변도 내게는 반만 수긍되는 게, 로맨스로서 덜 달달해서 그렇지 날씨의 아이는 청춘남녀의 사랑에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