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소년 : 첫사랑의 판타지에 대하여
By I my me mine | 2012년 11월 20일 |
아픈 소녀와 사회화 되지 못한 날 것 그대로의 소년. 그들이 만나는 이야기는 아주 간결하고 그렇지만 감성적이며 섬세하다. 자신의 존재를 비관하던 소녀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존재를 만나며 앞으로 나아가고,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던 소년은 소녀를 만나 세상에 유일한 자신만의 세계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 가위손의 오마주를 몹시 그럴싸한 한국적인 정서로 풀어내며, 이야기는 힘을 얻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은 이 이야기에 몰입한다. 물론 어느순간부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철수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듯한 불친절 한 지태의 감정선은 아쉬움으로 남지만...슬픈 동화같은 판타지는 꽤나 그럴싸하게 극 마지막까지 영화를 지배하는 감정선임에 틀림이 없다. 이 영화의 말미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보고 싶은 영화
By 무늬만 법대생의 이야기들 | 2012년 11월 6일 |
지난 여름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마지막으로 바로 옆 동네에 용산 cgv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4개월이 넘게 영화관람을 하지 않고 있다. 노량진에 온 이후로 꾸준히 혼자 갔기 때문에 이제와서 혼자 가니까 외로워서 그래 이런 드립 은 치지 않겠지만 여하튼 영화를 보러 가는 발걸 음이 요즘들어 더욱 떼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강풀 원작의 '이웃 사람'을 다음 볼 타겟으로 정했 으나 시기를 놓쳐 결국 다운받아 고시원에서 봤다. 다음에 보고 싶은 영화들을 몇 편 정했는데 이 영 화들은 반드시 보겠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영화관 에서 보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1. <늑대소년> 정확한 시놉시스를 파악하지 않았으나 이 영화는 그냥 출연 배우만 보고 무조건 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송중기가 출연
여의도 new CGV!
By ABOUT:/MEET_ME. | 2012년 12월 3일 |
+ hellow. new CGV! 새롭게변신한 씨지브이. 브로드웨이를연상케하는 조명등이 좋다는. 특히나 여의도씨지브이는 넓기도넓고 아늑한 분위기에 정말 마음에들었어요. 중기앓이하기전 저장면.ㅎㅎ
늑대소년
By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 2012년 12월 5일 |
봐야지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뒤늦게서야 봤다. 한국 멜로영화의 새 역사를 쓴 이유를 알것 같다. 보고나면 '뻔한 스토리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보는 도중에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었고 계속되는 긴장감에 쫄깃한 마음으로 봤다. 그리고 박보영이 갑. 우는 연기도 어찌 저리 잘 하는지.... 과속 스캔들때도 폭 빠졌지만 늑대소년에서의 박보영은 정말 -_-)b 송중기는 모르겠고, 나 오늘부터 박보영 팬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