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대구행
By Lyuso | 2016년 12월 15일 |
블랙아이스와 비와 영하 4도의 기온을 뚫고! 엑시브는 달려나간다. 대구로. 그런데 인간적으로 너무 춥기도 하고 연료보충을 좀 자주 해줘야 해서 (항속거리가 185km밖에 안된다.) 중간중간 자주 주유소 겸 휴개소를 들렸다. 보통 이런 길에는 화물차들이 정박하는 경우가 잦은 것 같더라. 유로트럭이 생각난다. "당신은 좀 쉬어야 합니다." 카메라가 마치 지구로 귀환하기 직전의 하야부사의 메인 카메라 마냥 지직거리긴 하는데 여튼, 어떻게든 내려가야지 뭐. 예상 시간은 4시간 58분이었는데 실제로 집에 도착할 땐... 기름넣고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달린 것 생각하면 퍽 빨리왔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경기버스 77XX대 심야시간 상대성이론이 생각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