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으로 진행하는 우간다의 한 뉴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6월 12일 |
![랩으로 진행하는 우간다의 한 뉴스](https://img.zoomtrend.com/2015/06/12/e0050100_557a7d6ccdb34.jpg)
우간다공화국의 NTV 방송국이 2014년 2월부터 랩으로 진행하는 파격적인 형식의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이름은 '뉴스 비트(Newz Beat)'. 뉴스 시그널과 함께 프로그램 로고가 나오면 곧 힙합 비트가 흐르고 이 음악에 맞춰 앵커가 래핑으로 소식을 전한다. 일반적인 아나운싱이 아니다보니 Lady Slyke, Survivor, MC Yallah, MC Loy 등 우간다의 프로페셔널 래퍼들이 앵커 역할을 하고 있다. 보통 듣는 힙합에 비해 리듬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라임을 신경 써서 원고를 짰다. * 코미디쇼의 코너가 될 법한 상황이 실제로 진지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 진행하다가 발음 실수하면 다시 시작하는 데 애먹겠다. * 랩, 힙합이 개인의 정서와 삶의 경험, 사회를
대세는 여성 래퍼다 - 한국 여자 래퍼 계보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5월 6일 |
![대세는 여성 래퍼다 - 한국 여자 래퍼 계보](https://img.zoomtrend.com/2015/05/06/e0050100_554977296ee09.jpg)
대세는 여성 래퍼다. 지난 3월 말 종영한 Mnet의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음악팬들의 레이더는 일제히 여성 래퍼들에게 향했다. 프로그램이 전파를 탈 때마다 참가자들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꿰찼고, 매 경연으로 선보인 노래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일부 출연자가 행한 인신공격과 욕설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여성 뮤지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통쾌함으로 해석되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전했던 여성 래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방송이 여성 래퍼를 향한 많은 이의 관심을 이끈 촉매 역할을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출연자들을 포함한 많은 뮤지션의 꾸준한 활동이 없었다면 여자 래퍼가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자 소재가
러버소울, 반쯤 기대되는 걸 그룹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2월 12일 |
![러버소울, 반쯤 기대되는 걸 그룹](https://img.zoomtrend.com/2015/02/12/e0050100_54dc7b994e748.jpg)
새롭다. 모든 걸 그룹이 섹시와 큐트의 한정된 콘텐츠로 지지부진한 샅바싸움을 이어 가는 무기력한 시장에서 이 트리오는 힙합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물론 힙합이 새로운 소스는 아니다. 와썹, 소나무 같은 그룹이 '힙합스러움'을 어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러버소울(Rubber Soul)은 와썹처럼 육체를 무기화하지 않으며, 소나무처럼 걸 그룹들의 클리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지 않는다. 또한 노래 못하는 멤버에게 랩 파트를 던져 주듯이 래핑을 부차적인 것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걸 그룹이 아닌 여성 힙합 그룹의 새로운 탄생이다. 뮤직비디오로 먼저 선보인 데뷔곡 'Life'를 확인하면 아직은 애매하긴 하다. 티엘시(TLC)를 연상시키는 의상, 철 지난 할렘 셰이크 안무, 두 번째 버스(verse)에서 미시 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4회 감상
By 블라블라 블로그 | 2012년 7월 18일 |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4회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2/07/18/d0051494_500558a771ce4.jpg)
쇼미더머니 포스팅으로 아주 뽕을 뽑겠구먼ㅋ 암튼 4회도 본방사수 성공. 불타는 금요일에 할 거 없이 방구석에서 푸쳐핸접하는 내 자신이 처량하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약속이 잡히지 않은 것을. 이번주 쇼미더머니는 신예래퍼들의 미션 수행, 크루(Crew)의 재결성 과정 및 경연순서 정하기, 경연무대 정도를 보여주었다. [신예래퍼들의 미션] 신예래퍼들은 쇼미더머니 제작발표회에서 보여줄 무대를 위해서 정해진 비트에 가사를 써서 랩을 완성하는 미션을 받게 되었다. 작곡가에게 검토를 받고 자신의 분량을 확보한 후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단에게 평가를 받는 것이 최종 미션이었다. 미션 도중 테이크원(김태균)이 살짝 토라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 좀 뜬금 없는 편집이 아니었나 싶다. 이런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