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여행 #129 서귀포 표선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11월 9일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을 둘러본 뒤 서둘러 표선으로 들어왔던 이유, 표선 성당입니다. 올레길 3코스가 끝나는 표선면 읍내 거리의 남쪽 끝에 있습니다. 재작년 봄 3-B 코스 때는 미처 생각을 못했기에 김영갑갤러리와 더불어 3-A 코스를 다시 도전하게 만든 주역이죠. 나름 서둘렀는데도 이미 해가 거의 넘어갔군요. 먼저 눈에 띄는 오른쪽의 건물은 사무동이고, 성전은 저어기 뒤편에 있습니다. 들어서면 먼저 왼쪽에는 성모상이 있구요, 오른쪽에는 종탑이 있는데, 형태와 구성으로 볼때 옛 성당의 그것을 보존한게 아닌가 싶네요. 주차장을 지나 성전 쪽으로 들어가 봅시다. 좌우의 잔디 동산에 놓인 고풍스러운 모양의 벤치들도 옛 성당으로부터
[원주] 용소막성당을 가보고
By 멋진넘 | 2018년 10월 24일 |
여기 기억에 더듬어 보면... 가을에 이쁘단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일까.. 그렇게 해서 기억을 더듬어.. 나란 인간은 겸사겸사 원주로 가기로 했다.원주에는 아련한 추억이 많은 동네 인데.. 특히 이쪽 지역 신림은 나에게 많은 기억이 있는 동네이다. 상원사도 있고.. 해서 넘어올때 헥헥 거렸던 기억이 가장 많고.. 뭐 그런 기억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나름 작고 이쁜 성당으로 유명한 용소막에 갔다. 사진보다 눈에 담기가 더 이쁜 성당인데.. 특히 저녁에 가을이 가장 이쁜 것 같다.. 주변에 노랗게 단풍도 들어서 그 노란 가을 색을 잘 만들어 주고 있어서이기도 했다. 옆에 있던 보호수는 약 150년 아름들이 나무라... 보기도 좋고.. 느낌도.. 뭐랄까.. 이런 성당의 역사를 잘 들려
검은 사제들 (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2월 16일 |
2015년에 장재현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김윤석, 강동원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2015년에 로마 교황청의 장미 십자회에서 쫓던 12가지 형상을 가진 12악마 중 한 마리가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견되었는데 엑소시즘을 행한 이탈리아 신부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마침 그 자리에서 신부가 탄 차량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던 여고생 영신이 악마에 씌이자 김신부가 교단의 반대와 의심 속에 구마 의식에 들어간 지 6개월이 지난 후, 김신부의 보조 사제들이 연이어 그만둬 새로운 사제를 찾던 중, 신학생 최부제가 선택되어 김신부를 돕는 척 하면서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고 한 팀이 되어 최후의 구마 의식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영화 개봉 전에 포스터가 공개되고, 강동원이 사제
성당 여행 #128 금산 금산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11월 4일 |
지난 10월 금산 여행의 가장 큰 숨겨진 목적지였던 금산 성당입니다. 국내에 금산의 이름은 성당 둘과 공소까지 세 곳이 있어서 하나는 금산군 금산읍의 금산 성당, 다른 하나는 진주시 금산면의 금산 성당, 마지막은 고흥군 금산면(거금도)의 금산 공소입니다. 물론 이번에 찾은 곳은 대전교구 산하 금산군의 금산 성당이구요. 최근 유해가 발견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가 생활하던 곳(진산성지)을 포함해 유서깊은 금산 지역의 금산 본당은 최초의 공소들로부터 1929년 본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기존 건물의 노후화로 2000년 새 성전 신축에 들어가 공사 끝에 2002년 완공 봉헌되었지요. 당시 건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을 방문하며 금산 특산물인 홍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