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짜리 가상현실 모션 시뮬레이터 필 쓰리(Feel Three)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8년 9월 4일 |
자동차나 비행기 시뮬레이터 매니아가 아니어도, 집에 움직이는 의자 ... 나 게임 콘트롤러, 가상현실 기기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저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뭔가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고, 폼도 나잖아요(응?). 무엇보다 현실감이 잘 느껴질 거라는 기대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기존 모션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등은 너무 비싸죠. 이번에 소개할 제품도 싸지는 않습니다. 2000 파운드(약 300 만원 이하, 290만원 정도?) 입니다. 하지만 2000 파운드에 이런 3D 모션 시뮬레이터를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니, 전 깜짝 놀랐습니다. 이름은 필 쓰리, 킥스타터에 올라오자마자 펀딩 기준액을 넘었습니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수 있었던 비결은, 기존 모션 시뮬레이터에서 많이 쓰
2017년 IT 트렌드 -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봇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7년 1월 4일 |
2017년 세계를 뒤흔들 IT 트렌드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간단히 정리해도 엄청나게 많다. 인공 지능을 비롯해 ICBM이라 불리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에다 로봇, 커넥티드가, 5G 인터넷에 가상현실까지. 지금 IT 산업은 포스트 모바일 시대를 향해 미친 듯이 질주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이렇게 된다. 옛 것은 가고 있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미친 듯이 질주하는 이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거든... 4차 산업 혁명은 뻥이다. 그렇지만...웹 2.0을 기억하는가? 아마 다들 가물가물할 것이다. 한때 새로운 종류의 인터넷을 의미한다며 떠들어댔지만, 결국 홍보용 문구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엔 4차 산업 혁명이 온다고 난리다. 미국에 있는 한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By 멧가비 | 2017년 12월 16일 |
7 ~ 90년대 호러 영화의 괴기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이며, 호러 장르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작가, 장르 팬 모두에게 바치는 일종의 자축시다. 호러사의 르네상스 페어다. 2천년대 인터넷 가상 놀이 문화에서 시작한 'SCP 재단'의 설정이 레트로 괴물들과 만난다는 건 시대의 관통이다. 노스탤지어를 그저 곰팡내나는 앨범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담아 관객에게 제공하는 이 기획은 마치, 호러 장르는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발전해나갈 것임에 대한 다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발전적인, 장르의 중간 정산이다. 옛것을 한데 모아 다루면서도 촌스럽게 옛것에 집착하지 않는 쿨한 태도. 온갖 은유와 패러디가 넘쳐나는 만큼, 아는 만큼 재미있고 좋아하는 만큼 즐겁다. 호러 영화들을 즐긴
2018 프랑스 - 바토버스를 이용한 파리 여행 (에펠탑)
By LionHeart's Blog | 2018년 4월 24일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단 하루, 그것도 반나절 밖에 없는 파리 여행. 하지만 날씨는 흐림, 비까지 오고 있었습니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어쩔 수 있나요...그냥 가야지. 바토버스를 기다리며 (Samsung NX1) 어떤 랜드마크를 어떻게 돌아볼까? 싶다가, 바토버스(batobus)라는 것이 있다기에 이용했습니다. 바토버스는 1-day, 2-day 티켓이 있어서 한번 구매하면 유효기간 동안 몇 번이고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국의 많은 분들이 바토무슈나 바토파리지앵을 이용합니다만...저처럼 버스용도로 쓰는게 아닌 것 같아서요. 하지만, 아직 버스 운행 전이기 때문에 숙소에서 가장 가깝고, 파리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보러 갔습니다. 에펠 탑(프랑스어: Tour Eiff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