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헤지나 (2016)>_ 너무 짧게 불타오른 브라질의 디바
By GG 다이어리_자유영혼의 날갯짓 | 2017년 12월 7일 |
![<엘리스 헤지나 (2016)>_ 너무 짧게 불타오른 브라질의 디바](https://img.zoomtrend.com/2017/12/07/d0032747_5a293ed1338de.jpg)
<엘리스 헤지나 (2016)> 12월 7일 개봉 114분브라질15세 관람가 감독 : 휴고 프라타 출연 : 안드레이아 오르타, 구스타보 마차도, 카코 시오클러 외 2017년 지난 여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초청되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엘리스 헤지나>는 브라질의 국민 여가수 엘리스 헤지나의 음악 세계와 삶을 다룬 영화이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면서 음악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킨 그녀는, ‘태풍(Furacão)’, ‘작은 고추(Pimentinha)’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인기와 명예와 부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의 개인사는 험난하기 이를 데 없었다. 어린 나이부터 가난한 집안의 가장으로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야했고, 당시 군 쿠데타로 어
어쩌면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 '사랑이 이끄는 대로'
By 새날이 올거야 | 2018년 3월 27일 |
영화음악 제작자인 앙투안(장 뒤자르댕)은 영화 '줄리엣과 로미오'의 제작에 참여하기 위해 어느 날 인도를 방문하게 된다. 프랑스 대사(크리스토퍼 램버트)의 초청으로 대사관 만찬에 함께한 그는 옆자리에 앉은 대사 부인 안나(엘자 질버스테인)와 대화를 나누던 와중에, 인도에 흠뻑 빠진 듯 너무도 진지하고 열심인 그녀의 대화 태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차 빠져들게 되고, 그녀 역시 자신이라면 절대로 갖추지 못할 것 같은 자유분방한 사고와 행동을 보여주던 그에게 어딘가 끌리게 된다. 안나는 인도 철학과 문화에 심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사랑의 신이자 인도의 영적 지도자인 '아마'를 몸소 만나고자 먼 걸음을 자처한다. 안나의 지적인 묘한 매력은 어느덧 앙투안의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며 깊숙이 들어
<파트너 오브 좀비>-한 여자의 인생 성장기 (스포일러 주의)
By B급 블로그:I M Holic | 2018년 2월 9일 |
![<파트너 오브 좀비>-한 여자의 인생 성장기 (스포일러 주의)](https://img.zoomtrend.com/2018/02/09/c0036606_5a7cec211ae93.jpg)
※Warning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아마 예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좀비라는 소재는 호러영화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변형을 가미하여 잊을만 하면 독특한 모습으로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좋아하는 미쉘 소아비 감독의 <델라모테 델라모레> 같은 경우가 바로 이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영화로 손꼽을 수 있겠네요. 이 영화의 줄거리는 굉장히 간단합니다.원인불명으로 좀비들이 창궐하게 되고,몰리는 자신의 남자친구 닉과 함께 탈출하기 위해 차를 타고 비행장으로 가던 중 차가 모래구덩이게 빠지게 되고,엎친데 덮친 격으로 좀비가 나타나 닉을 죽입니다. 살기 위해서 사막을 걷게된 몰리,그리고 그녀를 집요하게 쫓아오는 좀비.과연 그녀는 목표인 비
클래식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 '프란츠'
By 새날이 올거야 | 2018년 4월 21일 |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은 독일인 프란츠(안톤 폰 루카), 그에게는 결혼을 앞둔 안나(폴라 비어)라 불리는 약혼녀가 있었다. 약혼자의 죽음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그녀는 독일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프란츠의 집에서 그의 아버지 한스(에른스트 스퇴츠너) 그리고 어머니 마그다(마리 그루버)와 함께 살고 있었다. 서로를 위로하며 상실감을 추스리고 있던 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란츠의 무덤에 누군가 찾아와 꽃을 놓고 간다. 수소문 해보니 프란츠의 프랑스 친구 아드리앵(피에르 니네이)이라고 한다. 독일과 프랑스는 서로 적대 관계에 놓여있던 참이라 프란츠의 부모는 자신들을 찾아온 아드리앵이 영 마뜩지 않았다. 때문에 한스는 처음엔 그를 매몰차게 보내버린다. 하지만 아드리앵이 프란츠와 절친이었으며, 프랑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