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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유럽병 걸린 여자와 에펠탑에도, 아벨라! 에도 시큰둥한 한 남자가 살고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로 시작해야 할 거 같은 여행을 앞두고 있다.혹은, 어느 한 조용한 마을에 출국 날짜를 일주일도 채 안 남긴, 넉 달간의 긴 여행을 떠나는 부부가 살았어요.그런데 그 게을러 터진 부부는 숙소도 정하지 않았고, 심지어 캐리어도 없답니다,로 시작되는 일기를 쓰게 될 거 같다. 결혼 후 첫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었다.우리의 예산은 홍콩에 짧게 다녀오거나 제주도 여행을 조금 길게 할 정도였다.하루는 딤섬과 에그타르트 생각으로 꽉 찬 하루를 보냈고, 어떤 날은 돌하루방 코를 만지며 " 제 머리크기를 닮은 아이는 안돼요, 작은 얼굴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게 해주세요" 를 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