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By 이십대는 잊자! | 2012년 5월 31일 |
재미있는 영화였다. 장성기 역의 (아마도 류성룡이라 기억되는...) 배우의 오그라드는 행동과, 분명히 말은 되지만 어딘가 뒤틀려 있던 임수정과 그저 인내심이 애정의 표현이라 생각될 수 밖에 없는 행동을 하는 이선균의 모습이 꽤 절묘하게 희화화 된 말 그대로 재미있는 영화였다. 심지어 독설을 뿜어내는 임수정의 당위성과 그러한 갈등을 해소하는 전형적인 결말까지도 너무 정형화 된 코드라 오히려 클래식한 멋이 있었다. 하지만 난 웃펐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눈물 흘리고 있었다. 임수정이 연기한 그런 캐릭터를 좋아하는 내 모습과 그리고 인내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며 소극적인 행태를 띄는 이선균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전히 트라우마에 휩싸여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비
[영화Review]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By 꿈꾸는 다락방 | 2012년 6월 20일 |
![[영화Review] 내 아내의 모든 것(2012)](https://img.zoomtrend.com/2012/06/20/a0049288_4fddd35b4bee3.jpg)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역시 데이트할 땐 로맨틱 코미디!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 없이 골랐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오? 이런 반응을 보이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로맨틱 코미디류의 영화를 별로 안 좋아했고, 보더라도 그런 건 TV에서 특선 영화로 해줄 때나 아님 비디오로 봐야지, 제돈 주고 영화관에서 보다니 무슨 호갱돈낭비, 라고 생각했던 부류의 인간이었습니다. 남친이를 사귀고나서부터는 좀 바뀌었지만 그래도 제 핏속에는 여전히 로코는 영화관에서 고를 장르 중 후순위라는 생각이 흐르고 있었는데, 보고나선 별로 돈 아깝단 생각이 안 들었어요. 데이트할 때 딱 보기 좋은 영화란 느낌입니다.(그렇다고 솔로가 보기에 안 좋단 건 아님....) 영화를 보고서 기억에 남는 건 단연 임수정!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
By ★ 무비 JY's 영화공간 ★ | 2023년 9월 29일 |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d108bcfb6c0e8e77c513b10feb1b37ae.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327f97b69879935e2fa19f52cdfedbf5.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9324f97e73af22f74b64be2227b8ff6b.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788de057cb74ed4770236740d7c4a0ef.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b3450940aca07f4641d5b2f9d309ed1d.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aacbf97b6c8b034e7a0558813bd42de4.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8d1d7c184aee1754f5c14e1d099b2ecb.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04c3b3bedaf09c58163b7f5ad40918ff.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860f67889dc2df566e4eeeac189d9b2d.jpg)
![영화후기, 천박사보다 재밌게 보긴했는데..어떤 벽이 느껴질수도. 막상보면 재밌는데.. 마지막 해석은 받아들이기 나름일 듯.](https://img.zoomtrend.com/2023/09/30/1b93f9d043454c93d404a9ae8951a32a.jpg)
더 테이블, 2017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31일 |
![더 테이블, 2017](https://img.zoomtrend.com/2019/12/31/c0225259_5e0ac11373b4d.jpg)
같은 카페, 같은 테이블을 거쳐가는 네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와 사람들. 대화뿐인 단순한 컨셉에, 짧은 단편 여러 편을 이어 붙인 듯한 구성으로는 꽤 괜찮은 컨셉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독의 연출색이 진하게 통일되어 있기도 하고. 배우들의 면면도 좋고. 다만 각 에피소드 별로 평가의 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첫번째 이야기. 눈치없고 찌질한 전 남친을 만난 슈퍼스타 연예인의 이야기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사람들에게 가장 고평가를 받고 있는 세번째 에피소드보다 이 첫번째 에피소드가 더 재밌었다. 이야기 자체야 물론 뻔하지. 헤어진 연인들이 오랜만에 만나 대화 나눈다는 설정이 뭐 희귀한 포맷도 아니고. 그 중 한 명이 또 유명한 연예인이라는 설정 역시 흔하디 흔하지. 하지만 배우들의 재미있고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