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
By 명품 추리닝 | 2015년 7월 12일 |
'사춘기 딸의 변화에서 영화의 영감을 얻었다'는 피트 닥터 감독의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평범한 11살 소녀 라일리의 심리를 다섯 가지 감정 캐릭터로 잘 구현한 창의적인 작품이다. 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 캐릭터들의 개성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심리학적 배경지식 없이도 인간 감정과 기억의 세계를 그래픽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영화였다. 앞으로 극장에서 한 번 더 보게 될 듯하다. 내게 가장 슬펐던 장면은 후반부의 '빙봉의 소멸' 부분이 아니라 초반부의 '엉뚱섬의 붕괴' 부분이었다. 아이를 아이답게 만드는 동심이 사라지는 장면에서 개인적인 아픔을 떠올렸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슬픔을 받아들이고 이른 바 '성숙'이라는
11월&12월의 영화
By 나를 있게 한 모든 것 들 | 2012년 12월 27일 |
1. 아르고 A B+ 기대하지 않았는데, 엄청 긴장해서 봤다. 이게 실화라니!! 마지막장면에 실물인물과 연기자의 얼굴을 비교해서 보여주는데 싱크로율100%여서 놀랬다. 2. 토이스토리3 A장난감들의 사랑과 배신 우정 액션 & 성장기 영화. 3. 나는 살인범이다 B+ 영화 내리기 직전에 가서 본 영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박시후는 눈이 즐거웠다 흐흐 4. 더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C액자식 구성. 액자식 구성간의 연결과 엔딩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5. 내 아내의 모든것 엄마랑 또 봤다. 6. 레미제라블 A제대로 된 뮤지컬 영화이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조금..아쉽다고 느끼긴 했지만 스토리가 탄탄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립싱크
블랙 호크 다운, 2002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5일 |
다른 장르들 못지 않게, 전쟁 영화도 꽤 많은 걸작들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대전 + 시가전 조합으로는 매번 언급되는 리들리 스콧의 바로 그 영화. 사실 개인적으로 전쟁 영화 좋아하는 편인데, 의외로 이 영화에 대해서만은 별 감정이 크지 않았다.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도 감흥이 그리 크지 않았고. 다만 그런 생각은 들더라. 리들리 스콧은 장르 영화가 내린 축복이구나. 이만큼의 디테일과 이 정도의 자신감. 코즈믹 호러의 창세기로써 거의 장르를 새롭게 개국한 것이나 다름 없었던 <에이리언>과, SF의 전설이 된 <블레이드 러너>. 그리고 이후 냉병기 전투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글래디에이터>와 <킹덤 오브 헤븐>까지. 하여간 이 영감탱이는 지칠 줄도 모르고, 새롭
[아버지를 위한 노래] 원작과 숀펜이 아까운 영화, This Must Be the Place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5월 15일 |
아이프로슈머에서 진행한 아버지를 위한 노래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이번에 더 드는 생각은 제목 앞에 []로 지정된 단어를 넣어야하는 방식이 참...뭐랄까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 노출되는 것도 앞에 똑같은게 달려있으면 요즘 사람들 오히려 피할텐데 말이죠;; 저야 영화 보여주니 아무래도 좋겠지만 홍보에 마이너스가 될 것 같은 방식을 유지하는게 안타깝달까요. 위드블로그처럼 제목에 자유를 주고 태그나 배너를 넣는 방식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아 퍼나르기 안하면 선정에 패널티는 받아도 제목 제한에 안따라도 될테니 차라리 그게 나을듯;;) 뭐 이런 소리를 하는건...아마도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거기다 원제와 거리가 먼 제목도 흠.. 영화는 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