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arakand 행 2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3년 8월 27일 |
사주지로(絲綢之路)의 서역 중심지인 Samarkant는 여러 왕조와 민족이 스쳐간 파란만장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알렉산더 대제, 장건(張騫), 무쉴림, 징기스칸, 티무르... 세계사의 중심을 흔들던 곳에 왔다는 감회는 크지만 그런 역사를 뇌리에서 떠내 보내면 어디 가나 사람 사는 데는 비슷한 것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은 여행에 익숙해진 노인이 되어버려서일까? Samarkant도 Bukhara와 마찬가지로 볼만한 것이 남아있는 것은 주로 티무르 대제 때부터 건설된 모스크(寺院)와 마드라사 건축물들이었다. 이런 모슬렘 건축양식은 라호르(모슬렘 학교), 케이루앙, 알람부라 등 이곳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많이 보아 왔지만 내가 문외한이라 그런지 지역별, 시대별로 유형을 찾기가 힘든다. 중앙 광장에
9월 4일. 믈라카, 말레이민족주의, 폭우.
By 쓰는 여행 | 2012년 9월 9일 |
아침 일찍 일어났다. 게스트하우스가 아침이 공짜였고, 아침을 꼭, 많이 먹어야 본전을 뽑는다는 생각에 일어나자마자 식당으로 노트북을 들고 내려갔다. 메뉴는 토스트, 빵을 열심히 굽고 블루베리, 딸기잼과 버터를 발라서 진한 커피와 함께 먹었다. 한시간 동안 열심히 먹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점심 먹을 배가 없을 지경인듯. 여긴 우리 숙소를 나선 바로 앞. 정면에 말라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므나라 타밍 사리 회전 전망 타워가 서있다. 열시가 안돼서 숙소를 나섰다. 믈라카를 오늘 떠날 생각을 하니까 시간이 빠듯해진듯. 체크아웃 타임 전에 돌아와야 하는 것도 있었다. 숙소를 나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아파모사 산티아고 요새로 향했다. 아파모사 가는길에 공원을 지나는데 중간에 십자가가
Samarakand 3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3년 8월 29일 |
이런 위대한 지도자도 수십 년 동안 Samarkant를 통치하며 수 많은 문화과학적 업적은 이루었으나 정치력은 세종대왕에 미치지 못해 정작 술탄 자리는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아들에게 살해되었다. 그의 자손이 인도의 무굴제국을 세우고 Alaberter 대리석의 아름다운 Agra의 건축물로 우리나라 사람도 웬만하면 가 본 일이 있는 유명한 데가 되었다.저녁식사는 어느 고급 호텔의 한식당에서 했는데, 오늘은 Vodka와 맥주를 우리 내외가 한 턱을 냈다. 여복조원(女服條員)들이 이곳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인데, 우리말이 모두 유창해서 더욱 예뻐 보였다. 무희(舞姬)들의 Show도 있는데, 전통의상 차림이 어색하고 fashion이 크게 마음에 닿아 오지 않는다.레기스탄 플라자 호텔 앞의 광장에는 밤이 되자 신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