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투수 분업화’ LG 상승세 원동력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7월 5일 |
어제 LG와 한화의 잠실 경기를 비롯한 프로야구 전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최근 3연승을 비롯해 한 달 이상 루징 시리즈 없이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며 불펜을 쏟아 부은 LG로서는 반가운 우천 취소였습니다. LG 상승세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투수력입니다. 평균자책점이 3.55로 9개 구단 중 1위입니다. 상당한 이름값을 갖추고 있는 타선의 면면에 비해 투수력의 한계로 매년 고전했던 LG의 작년과 그 이전을 감안하면 격세지감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시즌 중반이기는 하지만 LG가 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를 것이라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작년에 LG는 2명의 외국인 투수 리즈와 주키치를 제외하면 마땅한 선발 투수가 없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임시 선발로 메웠습니다. 확실한
LG 이병규(7번), ‘빅뱅’을 준비하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7월 3일 |
LG에는 두 명의 이병규가 있습니다. 한 명은 등번호 9번을 사용하는 주장 이병규이며 다른 한 명은 등번호 7번을 사용하는 이병규입니다. 둘 모두 외야수이며 좌타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타격 성향은 완전히 다릅니다. 주장 이병규가 빠른 카운트에서 볼에도 방망이를 내는 적극적인 성향의 타자라면 이병규(7번)는 선구안이 뛰어나며 신중한 성향의 타자입니다. 이병규(7번)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두 달 이상 퓨처스에서 머물다 6월 10일에야 1군에 재등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장 이병규, 박용택, 이진영의 베테랑 3인방과 4번 타자로 고정될 정도로 일취월장한 정의윤이 외야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기에 이병규(7번)는 외야수나 지명타자로의 선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전평] 4월 22일 LG:삼성 - ‘리오단 7실점’ LG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22일 |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8:1로 완패했습니다. 9피안타 7실점 리오단 LG 선발 리오단은 6이닝 9피안타 3볼넷으로 7실점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1:0으로 앞선 1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나바로에게 초구 높은 직구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2루 도루에 이어 박한이 타석에서 볼넷과 폭투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채태인의 희생 플라이에 1: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1회초 얻은 선취점을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선발 투수가 까먹었습니다. 1회말에 직구는 매우 높게, 변화구는 원 바운드로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1:1로 맞선 4회말 리오단은 대량 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최형우를
[관전평] 9월 1일 LG:SK - ‘라모스 30호 3점 홈런’ LG, 5연승 질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9월 1일 |
LG가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일 문학 경기에서 SK에 13-5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LG는 2위 키움에 1경기 차로 접근했습니다. 정찬헌 5이닝 4실점 6승 선발 정찬헌은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6승을 거뒀습니다. 야수진의 화끈한 공수 지원으로 승리 투수는 되었지만 7월부터 시작된 부진에서 전혀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구위도, 제구도 모두 실망스러웠습니다. 1회말 정찬헌은 1사 2루에서 최정에 볼넷을 내줘 1, 2루가 되었습니다. 2사 후 로맥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몸쪽 패스트볼이 높았던 탓입니다. 한동민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정찬헌은 최항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2가 되었습니다. 최항을 상대로 0:2의 유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