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전, 2013
By in:D | 2018년 1월 13일 |
마츠다 류헤이의 재발견 참매력 없는 제목이다. 문장의 수식관계도 어딘가 어색하고, 쉽게 쓰인 행복이란 말은 누구도 믿지 않는 세상이라 더 그렇다. The GreatPassage. 위대한 문장이라고 번역되는 영문 제목은 그나마 조금 낫다. 제목만 잘못 붙은걸까, 해서 영화 내용을 보면 '사전'을 만드는이야기다. 소재 자체로만 놓고 보면 제목 이상으로 정말 어떤 매력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마츠다 류헤이, 오다기리 조, 미야자키아오이, 쿠로키 하루 등 쟁쟁한(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작품이라 보게 되었다. 배우들을 보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으니 배우들의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을 수 없다.먼저 오다기리 조와 미야자키 아오이는 한결같다. 날티나는 회사원, 만인의 첫사랑 같은 청순함.
"낙원의 밤"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2월 22일 |
결국 이 작품도 넷플릭스로 가버린 상황이다 보니, 그냥 맘 편하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박훈정 감독의 작품인데......이번에도 누아르 계통이더만요.
"국가부도의 날"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1월 8일 |
이 영화는 궁금하면서도......다른 한 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일단 분위기는 참 묘하긴 하네요. 특히나 마지막 컷은.......
7년 - 그들이 없는 언론 (2016년 제작)
By Snowy Field | 2017년 1월 15일 |
요새 접근성과 규모가 한층 커진 다큐멘터리 형식 영화. 반가운 일이다. 스토리펀딩의 힘도 꽤 작용하지 않았을까? 누군가에게는 지독히 차갑고 힘겨운 현실이겠지만 무거운 현실 만큼이나 관객의 주관적 입장에서는 여느 영화 못지 않은 재미도 있었다. 이렇게 제3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면에서 요새 달라지고 있는 시위 '문화제'와도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 듯 하다. 영화 자백을 보고 뉴스타파의 활약상을 기록해둔다는 것을 깜박 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다시 해직 언론인들을 보게 되다. 우선은 이 장면이 상당히 극적이고 인상 깊었다. (물론 실제 상황인) 저 장면은 아마 해임 무효 판결 후에도 출입을 저지 당하자 직원들 여러 명이 흡사 브이포벤데타를 연상시키는 가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