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애스2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7월 20일 |
원작은 현실적인 측면을 더해 더 찌질했고 그로 인해 은근한 느와르 느낌을 내었다면, 영화판은 아케이드적인 요소에 현실반영을 한 것이 보입니다. 원작이든 영화판이든 둘 다 좋은 작품임은 분명합니다. 감탄한 것은 둘이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둘 다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둘 다 괜찮다는 사실. 저는 고약한 테이스트의 소유자로서 원작을 더 좋아하고 원작이 더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판도 충실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전에 그 고약한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순화시키고 재미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슈퍼히어로물을 넘어서, 이건 진짜 감독의 재량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이거 말고 감독의 다른 작품도 보고싶어집니다. PS
롤라런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9월 8일 |
롤라런은 평행우주와 시간여행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여느 시간여행 영화처럼 인류나 엄청난 것을 바꾸기 위해 애쓰거나, 그것을 통해 논리퍼즐을 만들어서 지적쾌감을 부르지 않습니다. 다만 미묘하게 숙명적이고, 인간적입니다. 보통 시간여행 영화가 "13몽키즈"처럼 개인사에서 좀 동떨어지거나 세기말적인 느낌을 주는 느낌이 주곤 했습니다. 다만 이건 극단적으로 개인에 가까운 드라마, 그것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올곧게 향합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나비효과", "소스코드"란 영화가 있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1999년에 나온 영화입니다. 말하자면... 그들의 선배죠.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그 테마가 줄 수 있는 정수를 깔끔하게, 부담없이 담고 있습니다.
슈퍼맨 VS 배트맨 최종 트레일러 보면서....
배트맨은 요새 아캄시리즈 너무 묻었어. 설마 저러다 배트맨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웨인그룹 해체되고 나중에 지하에서 저항조직 이끄는 브루스 웨인 나오는 건 아니겠지?(여자 로빈은?) 이런 분위기로 가면 좋을 텐데... 너도나도 다크나이트나 아캄이니 그 생각들만 해서리... 왜들 50년대스럽고 밝고 나름대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생각하게도 만드는 분위기에는 눈을 안 돌리는 건지... (그러고 보니 50년대풍으로 저스티스 리그를 그린 만화도 있던데...) 팀버튼 배트맨(이건 암울하지만...)이건 브루스 팀의 배트맨이나 저스티스 리그 같은 분위기는 왜들 생각을 않지? 하긴 실사화하기는 영 아닌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특선영화들 - 1
By 케찹만땅 | 2017년 12월 23일 |
23일 토요일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포.스 OCN, 밤 11시 50분 극비 수사 수퍼액션, 오전 11시 10분 캡틴 아메리카 2 : 윈터 솔저 OCN, 오후 12시 30분 아이언 맨 3 OCN, 오후 3시 10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수퍼액션, 오후 3시 20분. 조선명탐정 2 : 사라진 놉의 딸 수퍼액션, 오후 5시 20분. 어벤저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OCN, 오후 5시 50분 대호 KBS1, 밤 11시 15분 미션(Mission) EBS1, 밤 11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