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 매그니토, 이번엔 가면이다
By Shae | 2014년 10월 10일 |
평점 3.5 / 5 가면머리 인간으로 분한 매그니토, 음악을 하고 싶지만 SNS 마케팅에만 재능 있는 론 위즐리, 크레이지 빗취(...) 역할의 매기 질렌할 등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되던 영화였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인지 약간은 실망스러웠던 영화. 워낙 검증된 배우들이라 연기력은 흠잡을 데가 없지만, 어딘가 철학을 담고 있는 영화라기보다 상대적으로 프랭크의 기괴한 면만이 많이 부각된 데다가, 클라라의 알 수 없는 빗취짓(...)까지 더해져 이야기의 주제의식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어쨌든 이건 실존인물인 '크리스 시베이'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고, 적당히 진지하고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니까 '비긴 어게인'의 리얼리티 버전을 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볼거라면 추천. 오늘 내가 뭔가 우울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