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스데이 / バースデーカード (2016년)By Sci-Fi 스테이션 | 2023년 9월 19일 | 어제도 아내와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영화를 보고 있는 아내에 합류 한 것인데요. 이 영화도 잘 만든 일본 영화답게 느리고 평범하지만 따뜻한 힐링을 준 것 같습니다. 차가운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이 냉정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차갑게 변하려고 하지만, 본성을 거스르지 못하고 계속된 실패로 인한 좌절로 마지막까지 내려갈 때... 이런 영화들은 정말 소중한 것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도 이 세상은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니 말입니다. 그럼 스포일러 있는 영화 리뷰입니다. 이런 영화를 보면 과연 현실은 우리가 체감하는 만큼 차갑고 어두운가라는 반문을 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