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미 앳 더 게이트, 2001
By DID U MISS ME ? | 2019년 11월 21일 |
제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치열 했던 전투 중 하나인 레닌그라드 공방전. 볼가 강 유역의 레닌그라드라는 도시 하나를 두고 나치 독일군과 소련의 붉은 군대가 지지고 볶으며 두 계절을 지냈던 전투다. 각 국 최고 지도자였던 히틀러와 스탈린, 그 둘 사이 희대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적의 폭격을 막기 위해 적과 더 가까운 위치를 고수하며 싸우는 새로운 양상의 시가전이 발생한 전투이기도. 무너진 건물들의 잔해에서 적과 근접거리에서 싸웠던 전투이다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잔해 속에 몸을 숨긴 채 적들을 사살하는 저격수의 역할이 꽤나 컸을 것이다. 그리고 <에너미 앳 더 게이트>가 바로 그 저격수들의 삶을 제대로 조명한 영화. 더불어 주드 로의 빛나게 잘생겼던 시절을 회고해 볼 수도 있
영화// 더 테러 라이브
By 김구몬 | 2013년 8월 13일 |
![영화// 더 테러 라이브](https://img.zoomtrend.com/2013/08/13/d0117416_5209b9304a831.jpg)
요즘 영화관에 가면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중에서 고르는 수밖에 없다죠? 허허.. 대단하군요. 원래 제가 이걸 시사회때 봤었는 데, 별로 주변 사람들의 평가나 반응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더 태러는 완전 듣보잡영화인줄 알고 봤었거든요. "와 이거 재미있긴 한데, 설국열차가 개봉하니까 역시 힘들겠죠?" 라고 했었던 말이 무색하게 선방하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왜 1,2주 전 이야기를 추억에 젖어서 말하는 것처럼 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이 영화를 이야기 하려면 역시 하정우의 이야기를 먼저 해야하려나요..? 이 영화 사실 나오는 배우도 거의 없고, 하정우에서 시작해서 하정우로 끝나는 영화이긴 하잖아요? ㅋㅋㅋ 영화를 보기전에 "이건 하정우 나오는 영화인
[영화Review]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By 꿈꾸는 다락방 | 2012년 6월 20일 |
![[영화Review] 내 아내의 모든 것(2012)](https://img.zoomtrend.com/2012/06/20/a0049288_4fddd35b4bee3.jpg)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역시 데이트할 땐 로맨틱 코미디!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 없이 골랐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오? 이런 반응을 보이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로맨틱 코미디류의 영화를 별로 안 좋아했고, 보더라도 그런 건 TV에서 특선 영화로 해줄 때나 아님 비디오로 봐야지, 제돈 주고 영화관에서 보다니 무슨 호갱돈낭비, 라고 생각했던 부류의 인간이었습니다. 남친이를 사귀고나서부터는 좀 바뀌었지만 그래도 제 핏속에는 여전히 로코는 영화관에서 고를 장르 중 후순위라는 생각이 흐르고 있었는데, 보고나선 별로 돈 아깝단 생각이 안 들었어요. 데이트할 때 딱 보기 좋은 영화란 느낌입니다.(그렇다고 솔로가 보기에 안 좋단 건 아님....) 영화를 보고서 기억에 남는 건 단연 임수정!
"남산의 부장들"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8월 23일 |
결국 이 작품도 사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음성해설이 실려 있어서 말이죠. 저는 풀슬립으로 갔습니다. 렌티큘러는 멋지긴 한데, 영화 본편에 더 의의를 두는 입장에서는 그닥 안 땡기더군요. 게다가, 저는 이 디자인이 더 좋았습니다. 스펙이 한쪽 구석에 약간이라도 써 있으니 그것도 좀 독특하더군요. 디스크 케이스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입니다. 후면은 가장 유명한 대사가 차지 했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도 의외로 멋집니다. 케이스 내부 이미지는 넓은 느낌을 잘 활용 했더군요. 그리고 이런 영화가 거의 그렇듯, 뭔가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뒷면은 썰렁합니다. 캐릭터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