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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것은 어떠니
사진은 김보리(@_kimbori). 흐릿한 부분을 옮겨 적자면 이렇다. 'A woman must have money and a room of her own if she is to write fiction.' 이프 쉬 이즈 투 다음엔 다른 여럿이 들어갈 수 있겠지. 무엇을 만들어내든, 어디를 돌아다니건, 구속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상태. 백 년 전에도 불가능했고, 지금도 완전하지 않은 명제. 그래서 나는 거기에 갈급함이 있다. 손수 문구를 골라 액자를 만들었다. 섬광처럼 다가온 이름을 기념하기 위해. 원서동의 A room of One's own. 위건 아래건 나이의 차는 중요치 않다. 국적과 하는 일의 여부도 물론. 혼자 온 여행자들을 마주할 때마다, 나는 들뜨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기 바쁘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