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2012)

잡동사니|2015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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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2012)

잡동사니|2015년 3월 7일

독특한 캐릭터가 인상적인 영화. 국가 자격증으로 보호되는 전문가(법률가)의 영역에서, 그런 자격증이 없는 개인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궁금해지게 된다. 영화는 주인공의 재임용 심사 여부에 대한 판결이 정당한가,라는 골치 아픈 문제는 요령있게 피해가면서, 체제와 개인의 싸움으로 구도를 설정하고, 흥미롭고 독특한 성격의 인물을 창조해서, 전체적으로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 것 같은 법정 영화임에도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만 진중권 씨가 이 영화 개봉 당시 본인 블로그에서 지적한 것처럼, 영화적 재미를 위해 지나치게 '체제=악, 개인=선'의 구도로 끌어가느라, 사실들이 왜곡 되어 전달 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