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FRAME, 순수한 모에의 숭고함1 (이윤성작가 개인전)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6년 2월 5일 |
![NU-FRAME, 순수한 모에의 숭고함1 (이윤성작가 개인전)](https://img.zoomtrend.com/2016/02/05/c0202079_56b4ab5472df5.jpg)
NU-FRAME, 순수한 모에의 숭고함1 (이윤성작가 개인전) 뉴프레임, 관점의 낮설게 하기미술, 특히 회화의 역사는 퍼스펙티브perspctive(관점, 원근법)의 역사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것을 그려요. 이건 순수예술뿐만아니라 만화나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서부터 시작한 회화는 점차 역사가 흐르면서 지역마다 관점이 바뀌고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게됩니다.서구의 시점은 하나의 시점입니다. 소실점을 기반으로 작품의 '나'가 바라보는 시점으로서 만들어 집니다. 개인주의 문화가 반영된것이지요.하지만, 동양회화의 시점은 한명이 바라보는것이 아닙니다. 특히 일본회화는 다양한 시점이 반영되어 있고 이것은 전체의 조화를 생각하는 와和의 문화가 반영되어 있는 것입니다.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3-3]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6년 2월 15일 |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3-3]](https://img.zoomtrend.com/2016/02/15/c0202079_56c14d7b39034.jpg)
축소지향의 환상향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과 죽음의 쥘부채 - Border Of Life 노멘의 하타노 코코로가 싸움을 할 때 쓰는 물건은 세 개가 있다. 하나는 당연히 가면이고, 하나는 나기나카, 그리고 쥘부채 이다.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쥘부채는 그자체로 축소와 확장이 라는 상징이 담겨있다. 동방 프로젝트에서 쥘부채를 쓰는 캐릭터는 코코로, 유유코, 유카리 셋이다. 이중에서 환상향의 관리자인 유카리는 우산과 함께 시간과 공간의 축소와 확장을 상징하는 쥘부채를 들고 있다. 하지만 코코로와 유유코의 부채는 인간의 죽음과 삶을 상징한다. 펼쳐진 쥘부채에는 매우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있다. 하지만 닫힌 부채에는 아무것도 없다. 사이 교우지 유유코의 테마는 삶과 죽음이다. 공식적으로는 Bod
<울려라! 유포니엄>왜 이렇게 카메라 연출을 사용했던걸까?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6년 3월 1일 |
![<울려라! 유포니엄>왜 이렇게 카메라 연출을 사용했던걸까?](https://img.zoomtrend.com/2016/03/01/c0202079_56d46c56858d0.jpg)
상징성을 바탕으로 사물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추상적인 도안과 인물의 배치를 중시하는 중세의 교회미술가들에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상당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배경이 뒤로갈수록 안개에 가려진것처럼 뿌옇게 그려지는 공기원근법의 발명, 중세미술에 대해 모나리자는 "왜 눈에 보이는대로 그리지 않는가?"라고 일갈합니다. <울려라! 유포니엄>의 카메라 연출은 그래서 오묘합니다. 왜 그렇게 카메라 연출효과를 내는데 집착을 하는것일까요? 이게 얼마나 어색하고 이상한것인지는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이큐가 돌아가는 상황에서'이것은 카메라로 찍은것이다.' 다시말해 울려라! 유포니엄의 인물들은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
치탄타 에루가 신경쓰이는게 신경쓰이는 이유(빙과는 어떻게 봐야할까?)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6년 2월 19일 |
![치탄타 에루가 신경쓰이는게 신경쓰이는 이유(빙과는 어떻게 봐야할까?)](https://img.zoomtrend.com/2016/02/19/c0202079_56c5fc8e7d9b1.jpg)
아니메 빙과를 현재까지 6화를 보았습니다만, 히로인 치탄타 에루는 미친듯이 신경쓰이는군요. 치탄타 에루는 왜 모든것을 신경쓰여 할까요? 아마 스토리가 진행되면 그 이유를 알지도 모르겠습니다만,외재적인 관점으로 보았을때 그녀가 신경쓰이는게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호타로처럼 몇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추측을 해볼까요? 1. 그녀는 항상 사건을 접근하는 사람이다. 빙과의 사건은 그녀의 '신경쓰여요'에 의해서 시작한다. 어찌보면 지나칠수 있는 단순한 일을 특유의 감수성과 호기심으로 포착한다.2. 그녀는 유달리 맑고 큰 눈에 하얀피부를 가지고있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칠흑같은 생머리를 가지고 있다. 항상 그녀는 사건에 접근할때 똘망하게 반짝이며 '신경쓰여요'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