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마더 (2018) / 피에르 모렐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6월 30일 |
출처: IMP Awards 마약상의 돈을 노린 범죄를 제안 받았지만 거부한 남편이 무차별 테러로 딸과 함께 죽고 정상적인 재판으로 단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잠적한 라일리(제니퍼 가너)는 시간이 흐른 후 자경단으로 돌아와 테러 관계자들을 암살한다. 공권력으로도 단죄할 수 없는 악질 범죄자들을 개인적 복수를 위해 단죄하는 자경단 이야기. 유사한 플롯을 차고 넘치는데다 작가 자체가 이전에 [테이큰]과 [건맨]으로 비슷한 장르를 만들고 있는 터라 나른한 연장으로 끝날 수 있는 영화. 여기에 기존 총격전 전문가였던 주인공을 가족이 살해 당한 후 방법은 알 수 없지만 짧은 시간에 전문가가 된 평범한(?) 주부로 설정했다. 결국 총격전 전문가가 되어 등장하는 중반부터는 큰 차이가 없긴 하기 때문에 설정은 큰
[대명안찰사2] 냉면한철 수사록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4월 22일 |
냉면한철(冷面寒鐵) ‘낯빛이 싸늘하기가 차가운 쇠붙이 같다’는 청백리 주신의 수사를 다루고 있는데 별명과는 달리 맡은 배우인 야오루(姚橹)는 뭔가 능글맞아서 괜찮았네요. 여성 전조 같은 사기 역의 리신이(李芯逸)와의 케미도 좋은~ 중국 수사물에서 이런 남녀 상사와 부하 구도가 많은데 본부인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ㄷㄷ 진짜 답답한 탐관오리나 사건들이 많지만 운낭과 이사의 이야기는 ㅜㅜ 마지막엔 좀 살려줬으면 싶었지만... 운낭이 그래도 알아줘서 다행이었네요. 차분하게 주신에게 말대답하는 모습이 좋았던... 하늘에 있는 이사를 촉촉하니 바라보는 에피소드 엔딩이 그나마~
사저당사(师姐撞邪.198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0월 16일 |
1986년에 ‘노준곡’ 감독이 만든 홍콩산 호러 영화. 또 다른 제목은 ‘여경당사(女警撞邪)’. 내용은 ‘이경지’, ‘노영’, ‘양안령’, ‘정소군’ 등 4명의 여자들이 경찰 학교를 졸업한 후 신입 여경으로 전임되어 ‘백비홍’ 경위의 지휘 하에 강력계 형사들과 팀을 이루어 도술을 사용해 살인을 저지르는 ‘사인왕’을 간신히 사살했는데, 살인왕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 자신을 사살한 4명의 여경 중 1명인 정소군에게 씌여서 이경지와 노영을 살해하고. 백비홍 경위를 다음 타겟으로 삼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여경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예스 마담’ 시리즈의 흥행 이후 범람한 마담 영화인데. 거기에 귀신 요소를 추가해서 마담+귀신 영화가 됐다. 그래서 본작의 영제가 ‘The Haunted M
[할로윈] 전설의 리벤지 슬래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0월 31일 |
고전 공포영화에 들어가는 할로윈의 속편입니다. 살인마도 피해자도 세월이 지났지만 그대로 가는 제대로된 후속작인데다 블룸하우스인지라 나름의 기대가 되더군요. 그래도 공포영화라 망설였는데 익무시사로~ 공포라기보다는 세부적으로 슬래셔 계열이기 때문에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도 서스펜스적인 면이 없는건 아닌데 오히려 나타나면 안심이 되는 마이클이다보니~ ㅎㅎ 고전의 후속다운 투박한 맛과 함께 하도 들었던 주제가가 여기서 나왔었던 것이라니!! 했던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1편은 안봤지만 장르 특유의 고전미를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봐도 괜찮으며 18년도답게 피해자가 리벤지에 나서는 구도는 좋더군요. 다만 현대적 공포 스릴러를 기대하기엔 무리인지라 호불호는 확실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