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이튿날 (10/4)

깊은 심심함|2017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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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이튿날 (10/4)

교토 이튿날 (10/4)

깊은 심심함|2017년 10월 20일

첫날 밤엔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도 먹고 호텔 목욕탕에서 몸도 담그고 잘 잤다.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라 초 깨끗하고 멋져부러.일본 호텔치고는 꽤 방도 넓었다. 여태 가본 숙소 중에 가장 컸다.물론 싸진 않았지만 엄마도 있고 하니께 방도 두 개 따로 잡았다. 여행에서 숙소의 중요도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잠만 자는 곳으로 생각해서 숙소에 돈 들이는 걸 아까워하는 사람들도 많다.나는 아무 데서나 잘 거면 그냥 내 집에 있는 게 낫다고까지 생각하는 인간이며맘에 드는 숙소를 발견하면 오직 그곳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는 인간이다.어떤 공간에서 머무느냐, 잠을 어떻게 자느냐 같은 문제가 기분과 컨디션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물론 장기여행이라면 얘기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