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아이다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5일 |
'쿠오바디스' 또는 '쿼바디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경구들 중 하나일 것으로, 그 뜻은 '(신이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정도가 될 것이다. 바로 그 점에서 잘 지은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로 갈 수 있을지를 몰라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은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주인공 아이다를 담은 영화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러면서도, 신의 존재를 믿는다해도 바로 그 순간에는 그가 부재 했다고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생경하게 동분서주하는 비극.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우리를 내전 당시의 보스니아로 데려간다. 연방 국가 유고슬라비아가 조금씩 해체되기 시작한다. 세르비아계로부터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가 독립 했으니 이제는 보스니아 차례. 그러나 슬로베니아계 위주였던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
배트맨 비긴스 Batman Begins (2005)
By 히어로무비 | 2014년 10월 22일 |
![배트맨 비긴스 Batman Begins (2005)](https://img.zoomtrend.com/2014/10/22/b0175778_5447b3db3aa50.jpg)
배트맨 비긴스 Batman Begins (2005)2005년 7월 24일(국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출연: 크리스천 베일, 마이클 케인, 리암 니슨, 게리 올드만 '한 젊은이의 시련과 자아성찰을 통해 대중들에게 구원과 공포의 존재로 각인되는데 성공한 이야기'이다.놀란 감독의 영화라는 기대치에 걸맞은 화면과 시나리오에 빠른 전개까지 더해져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이미 "배트맨의 탄생신화"를 알고 있는 상황이라 지루함 없이 새롭게 하는 것이 더 힘들었을텐데도, 각본의 힘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겠다. 더우기, 배트맨의 주요악당이 셋이나 나옴에도 산만하지 않다는 것이 매우 놀라우며, 다른 만화원작 영화들이 본받아야할 점이라고 본다.수없이 많은 자잘한 복선들과 대사의 반복인용만으로
"일진"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3월 9일 |
!["일진" 포스터들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3/09/d0014374_5a9017dc6dfd7.jpg)
솔직히 좀 걱정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 기대도 안 하고 있는 데다가, 웬지 머저리들 미화물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정말 이 이미지는 걱정되고 있네요.
김상진 감독의 신작 "쓰리 썸머 나인" 스틸샷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0월 10일 |
![김상진 감독의 신작 "쓰리 썸머 나인" 스틸샷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4/10/10/d0014374_53ffc9e12ebf9.jpg)
솔직히 그렇습니다. 김상진 감독의 전작들중에서 제가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 작품은 주유소 습격사건 보다는 신라의 달밤이라서 말이죠;;; (주유소 습격사건은 제 취향에 너무 안 맞는 경향이 있더군요.) 세 친구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에 놀러갔다가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약간 미묘하긴 한데, 행오버 스타일로 나온다고 하면 웬지 마음에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